1만5266km. 아프가니스탄 육상 대표 호사인 라소울리(26)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루려고 지구를 반바퀴 돌았다. 라소울리가 진짜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는 13.04m가 더 필요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탈레반이 아프간 정권을 장악하면서 2020 도쿄…
한국 장애인 사이클 대표팀 ‘철인’ 이도연(49·전북)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첫 레이스를 10위로 마무리했다. 이도연은 3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국제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대회 도로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 H4-5에서 55분42초91로 골인해 12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
“긴장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자.”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첫 무대를 밟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김묘정 감독(49·울산중구청) 주문이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가 그 동안 패럴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던 건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 도쿄 패럴림픽 때부터 …
“이번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까지 5년을 준비하신 만큼 본인 스스로를 믿으시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다.”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올림픽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자리에 오른 오진혁(40·현대제철)이 도쿄 패럴림픽 양궁 대표 김옥금(61·…
태극기 세 개가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시상식에서 나란히 게양됐다(위 사진). 한국 선수 3명이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 TT1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었다. 아래 사진 왼쪽부터 김현욱(은메달),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을 장…
“모 심는 여자/자식 우는 쪽으로/모가 기운다.” 일본 전통시가 ‘하이쿠(俳句)’ 시인 고바야시 잇사(1763∼1828)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체고 졸업 후 28년 동안 에어로빅 강사로 일하던 문우영 씨(59) 역시 딸 최예진(30)이 2…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패럴림픽 전시 공간에서 고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손잡고 다음 달 5일까지 점포 내 곳곳에서 ‘지금은 패럴림픽’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 장애인 역도 간판 전근배(43·홍성군청)가 7위로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마감했다. 전근배는 30일 일본 도쿄 고쿠사이(國際) 포럼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역도 파워리프팅 남자 107kg초과급 경기 1차 시기 때 200kg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2차,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탁구, 사격 부문에서 각각 메달을 획득한 데에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장애인 양궁 대표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이 슛오프에서 10점을 쏘고도 3mm 차이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구동섭은 30일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남자 W1 개인 16강전에서 오야마 코지(30·일본)와 연장 슛오프 …
한국 장애인 수영 간판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자유형 200m S4에서 7위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때 이 종목을 포함해 자유형 3관왕(50m, 100m, 200m)에 올랐던 조기성은 30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센터…
김영건(37·광주시청·세계랭킹 2위)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영건은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TT4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압둘라 외즈튀르크(32·터키·1위)에게 1-3(11-9, 6-11, 7-11…
21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에 진출한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3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남자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캐나다가 콜롬비아를 63-5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1승 4패·승점 6)은 캐나…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 등급1)시상식장. 김현욱(은) 주영대(금), 매튜 토마스(동), 남기원(동) 선수(왼쪽부터)가 휠체어에 몸을 기댄 채 3개의 태극기가 게양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장애인 사격의 진종오’ 박진호(44·청주시청)가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사격 선수단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자신의 첫 패럴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박진호는 3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224.5점을 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