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을 할 때는 눈치 볼 일이 꽤 있었어요. 아무래도 조직을 맡고 있어서…. 이제는 혼자이니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도 하고 싶은 얘기 다 해야죠.” 김성일 전 KPC 회장(69·사진)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막을 내린 IPC 정기총회에서 4…
‘기부 천사’ 션(본명 노승환·45)이 ‘평창 알리기’에 나선다. 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은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대회 성화 봉송 언론설명회’에서 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남성 2인조 그룹 ‘지누션’ 출신의 션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기부 활동…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31일 평창 주사무소에서 ‘휠체어 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패럴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후원사인 오토복코리아 직원과 조직위 임직원 등 30명이 참가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휠체어…
“1, 2cm밖에 안 되는 문턱이 저한테는 히말라야 산맥과 다름없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이정근 명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번번이 문턱에 막혔다. 경추장애인인 그는 손도 마음먹은 대로 쓸 수 없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낮은 문턱도 넘기 힘들다. 시선을 돌려보지만 경사로도 찾을 …
‘비선 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의 역풍을 맞았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에도 따뜻한 봄이 오는 것일까. 평창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가 15일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13일부터 사흘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8일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직위는 이날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국제경기연맹(IF) 등 올림픽 패밀리에게 ‘대관령 한우’를 이용한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식음료 서비스 수준…
패럴림픽까지 잘 마쳐야 평창 겨울올림픽은 성공한 대회로 남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겨울 패럴림픽 개막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제12회 평창 패럴림픽은 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강원 평창, 정선, 강릉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6·창성건설·사진)이 한국 노르딕 종목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땄다. 신의현은 우크라이나 리비프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리비프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13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5km에서 18분14초6으로 1위를 한 데 이어 15일…
경기는 선수들이 한다. 하지만 좋은 지도자가 없다면 만족할만한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22일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을 보면서 다시 떠올린 평범한 진리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1개로 종합 12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4년 뒤 지구 반대편 도쿄에서 만나요.’ 2016 리우 패럴림픽이 19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12일간의 인간 승리 드라마도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가장 많은 4346명의 선수들은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 …
‘4년 뒤 지구 반대편 도쿄에서 만나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이 19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을 내리며 12일간의 인간 승리 드라마도 마침표를 찍었다. 역대 가장 많은 4346명의 선수들은 ‘새로운 세상(New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은…
나경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53)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겸 패럴림픽 홍보관을 방문했다. 앤 코디(미국), 패트릭 자비스(캐나다), 존 페터슨(덴마크), 듀앤 캐인(뉴질랜드), 크리스 홈스(영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패럴림픽에서 제 이름이 거론될 테니까요.” 한국 장애인 수영의 간판스타 조기성(21·부산장애인체육회)이 한국 패럴림픽 수영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조기성은 18일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S4등급) 결선에서 39초…
17일(한국 시간)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개인전 BC3등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정호원(30·속초시장애인체육회)을 키운 건 8할이 고난이었다. 장애와 가난, 그리고 지독한 불운도 그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그리스의 그리고리오스 폴리크로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보치아 BC3등급(최중증 장애)이 개최국 브라질의 벽에 막혔다. 국제대회에서 보기 힘든 야유가 심성 여린 선수들의 페이스를 망쳤다. 정호원(30·속초시장애인체육회), 김한수(24), 최예진(25·이상 충남직장운동경기부)으로 구성된 보치아 대표팀은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