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여자 육상의 간판 전민재(39)가 2회 연속 패럴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100m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낸 전민재는 자신의 상징이 된 ‘발로 쓴 편지’를 이번에도 공개했다. 전민재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200m …
“정신력만큼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내가 못한 것이다. 단체전에서 다시 만나면 꼭 되갚아 주겠다.” 키 175cm로 슈퍼모델을 꿈꾸다 2004년 의료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된 서수연(30·사진)이 처음 나선 패럴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12일 리우데…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의 임원들은 선수들이 묵을 숙소를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욕실의 샤워기 헤드가 모두 벽 상단에 붙은 고정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대로 두면 휠체어 선수들은 물이 엉뚱한 곳으로 떨어져도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머…
“북핵 제재는 방어적 자세에서 벗어나 더 강력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도적 접근까지 중단해서는 안 돼요. 특히 스포츠 교류를 통해 북한 장애인들의 인권을 개선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죠.” 새누리당 4선 의원인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53)은 국…
“정신력만큼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내가 못한 것이다. 단체전에서 다시 만나면 꼭 되갚아 주겠다.” 키 175cm로 슈퍼모델을 꿈꾸다 2004년 의료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된 서수연(30)이 처음 나선 패럴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12일 리우데자…
남자는 여덟 살 위의 여자를 ‘쌤’(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각장애 유도 선수인 자신의 말을 통역해 주는 여자가 무척이나 멋있어 보였다. 여자는 남자를 ‘최광근 선수’라고 불렀다. 작은 도움에도 “감사합니다”라며 머리를 숙이는 남자가 참 예의바르다고 생각했다. 남녀는 2012년 런…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29)이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브라질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대회 첫날 수영에서만 조기성(21)과 이인국(21)이 금메달 2개를 땄다. 조기성은 9일 남자 자유형 100m S4등급에서 1분23초36으로 우승하며 패럴림픽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첫 한국 선수가 됐다. “솔직히 꿈이 없었어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는 브라질 출신의 톱모델 지젤 번천(36)이 등장했다. 8일 개막한 패럴림픽에서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 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이는 장애인 스노보더이자 모델, 배우, 댄서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에이미 퍼디(37·미국)였다. 퍼디는 5분…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2016 리우 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고 이뤄내는 뜻 깊은 성과를 이루는 201…
장애를 뛰어넘은 이들의 드라마,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8일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 계속된다. 160여 개국 선수 4300여 명이 22개 종목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패럴림픽 성화는 7일 리우에 입성했다. 지난달 리우 올림픽…
벨기에 휠체어 스프린트 선수인 마리케 베르보트(37)가 2016 리우 패럴림픽을 마지막으로 안락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베르보트가 2016 리우 패럴림픽이 끝나면 안락사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난치성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베르보트는 매일…
휠체어육상 선수 홍석만(41·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의 손은 못생겼다. 검지와 중지 관절에는 커다란 굳은살이 박여 있고 뼈마디도 뒤틀렸다. 죽을힘을 다해 휠체어 바퀴를 돌린 흔적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패럴림픽 트랙을 질주해온 그가 마지막 출전이 될지 모를 리우데자네이루 패…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선수촌 광장에서 입촌식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총 139명(선수 81명, 임원 5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11개 이상, 종합순위 12위 이내를 목표하고 있다. 개막식은 8일 열린다. 리우데자네이…
명랑한 아이였다. 또래들에 비해 움직임도 많았다. 그런 큰딸이 원인 모를 이유로 척수 주위 혈관이 터져 휠체어에 앉게 된 것은 세 살 때. 엄마 김혜숙 씨(49)는 “하늘이 무너진 느낌이었다. 한동안 살기도 싫었다”고 말했다. 8일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