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양궁 대표 김민수(22·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여전히 유망주로 불릴 나이지만 마음가짐은 베테랑 같았다. 당장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수는 3일 오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하르빈데르 싱(30·인도)과 맞붙은 개인전 리커브…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 심영집(48·강릉시청)이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영집은 3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결선에서 총점 44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심영집과 함께…
‘태권 청년’ 주정훈(27·SK에코플랜트·사진)이 “할머니와 부모님께 꼭 메달을 걸어드리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주정훈은 3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태권도 남자 75kg급 3, 4위전에서 마고메자기르 이살디비로프(30·러시아패럴…
기적같은 동메달이 확정된 순간 ‘투혼의 태권청년’ 주정훈(27·SK에코플랜트)은 오열했다.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종주국’ 한국 태권도를 대표해 ‘나 홀로’ 나선 첫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무대. 부담감이 컸다. 첫 경기를 패한 뒤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대한민국 보치아 페어 대표팀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준결승 무대에 올라 홍콩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 김한수(29.경기도), 최예진(30.충남직장운동경기부.이상 스포츠등급B3)이 호흡을 맞춘 보치아 페어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
“21개월 된 아들이 아빠를 아직 못 알아봐요. 그간 집을 자주 비웠거든요. 집에 가면 아들과 많이 놀아주면서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차수용(41·대구광역시)은 아들 생각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차수용은 박진철(39…
“어머니께 꼭 메달을 걸어드리고 싶습니다.” ‘태권 청년’ 주정훈(27·SK에코플랜트)이 ‘종주국’ 한국을 대표해 나 홀로 첫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나섰다. 주정훈은 3일 오후 2시 30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75…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 심영집(48·강릉시청)이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영집은 3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결선에서 총점 442.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압둘라 …
“제가 한국 나이로 서른 아홉입니다. 우리가 이번 휠체어농구 대표팀 가운데 나이가 제일 많을 겁니다. 한국도 10대 선수들이 휠체어농구를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 조승현(38·춘천시장애인체육회)은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10위로 마감한 …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육상 경기장에서 동화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리는 섬나라 카보베르데 출신 육상 선수 쿨라 니드레이라 페레이라 세메도(32)는 2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T11 예선 4조에서 스타트했다. 그의 이번 …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74)가 태권도가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2020 도쿄 패럴림픽 현장을 찾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태권도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은 WT와 조 총재의 숙원이었다. 조 총재는 3일 대회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일본 지바현 마…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가장 먼저 사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진호 선수에게 “대한민국 사격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두 번의 기쁨을 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
세계태권도연맹(WT)의 조정원(74) 총재가 태권도의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 후 첫 무대인 2020 도쿄패럴림픽을 찾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태권도의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은 WT와 조 총재의 숙원이었다. 조 총재는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조 총재는 3일 태권도 경기가 열…
패럴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진출한 김민수(22·대구도시철도공사·W2)가 남은 경기도 즐기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민수는 3일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치러진 브라질의 헤이베르토 알베스 로카(W2)와의 2020 도쿄 패럴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리커브 32강전에서 세트 스코…
2020 도쿄 패럴림픽 폐막(5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쿄 올림픽 육상 경기장에서 로맨틱한 동화 한 편이 집필됐다. ‘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리는 섬나라 카보베르데 출신 시각장애 육상선수 쿨라 니드레이라 페레이라 세메도(32)는 2일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