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질 때문에….” 빙상 종목에서 흔히 듣는 선수의 실패 원인 중의 하나다.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두께 약 3mm, 길이 약 30cm의 스케이트 두 날에 온몸의 체중을 실어 시속 50km로 달리거나 자유로운 연기를 펼치는 빙상 종목에서 빙질은 경기력에 크게 영…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다카하시 다이스케(高橋大輔·28)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그가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로 한 배경음악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티네’의 작곡가가 “지금까지 돈을 주고 대리 작곡가를 사용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청각…
“어서 일어나 봐, 큰일이 난 것 같아.” 미디어 숙소에서 함께 방을 쓰는 사진기자 선배가 몸을 흔들어 깨웁니다. 어둠 속에서 시계를 보니 오전 5시입니다. 스피커에서 무슨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처음엔 러시아어로, 다음엔 영어로 계속 반복됩니다. 유심히 들어보니 이런 내용입니…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 왔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 소치 국립공원을 방문해 북극곰 토끼와 함께 소치 겨울올림픽 상징 동물 중 하나인 페르시아 표범 길들이기를 체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프 승용차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태우고 직접 운…
소치 겨울올림픽은 초강대국 부활의 꿈을 전 세계에 과시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작품이다. 러시아는 이 대회 개최를 위해 역대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510억 달러(약 55조 원)를 들였다. 7일 오후 8시 14분(한국 시간 8일 오전 1시 14분)에 시작되…
폴크스바겐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사용될 픽업트럭 ‘아마록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4일(현지시간)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선보인 ‘폴라 익스페디션 아마록’에 내구성을 더한 차량을 특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록 스페셜 에디션’은 대회…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 아사다 마오 '김연아 전 코치' 브라이언 오서(53)가 소치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의 승리를 예상했다.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조력했던 오서는 올림픽이 끝난 8월 김연아와 결별한 바 있다. 오서는 이번 소치올림픽에 남자 피겨 싱글 하뉴 유즈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여왕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의 프로필이 공개됐다. 최근 '소치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공식 프로필이 게재됐다. 특히 김연아 선수와 이상화 선수의 프로필이 눈길을 모았다. 해당 프로필에는 국적, …
모태범 500m 금메달 근접1000m는 美 데이비스 우위이승훈 앞엔 크라머 높은 벽5000m·1만m 숙명의 대결흑인 스프린터로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 받는 샤니 데이비스(32·미국)는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모태범(25·대한항공)을 만나면 종종 “소치에서 500m 양보할…
■ 제갈성렬 전 대표팀 감독의 ‘샤우팅’ 인터뷰선배·동료들 설움 날리는 순간 너무 흥분쇼트트랙에 가려 빙속 맥 끊길 위기까지이제 세계적 선수 배출할 저력 생겨 뿌듯“기태 형님”과의 추억을 떠올릴 때부터 그의 음성은 ‘샤우팅’(Shouting)이었다. 4년 전 밴쿠버에서 세계 정상에 우…
체중 줄이고 웨이트 트레이닝 집중근력 좋아져 치고 나가는 힘 생겨‘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독보적 존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이상화의 눈은 또 다른 금메달을 보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그녀의 올림픽…
3. 스피드에 산다■ 화룡점정 앞둔 ‘빙속여제’ 이상화‘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연패에 도전한다. 적수는 없다. 예전 라이벌이었던 예니 볼프(35·독일)도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 상태다. 위징(29·중국)이 20…
■ 4관왕 노리는 ‘러시아의 희망’ 빅토르 안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가 버티고 있는 여자쇼트트랙대표팀과 달리 남자쇼트트랙대표팀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화려했던 과거의 명성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남자대표팀의 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신다운(21·서울시청)의…
■ 한국여자쇼트트랙의 희망 심석희AP “한국 금메달 6개 중 절반 담당” 예상월드컵 10개 대회 연속 금메달 등 상승세큰 키 탓 순발력 부족…지구력으로 만회왕멍 불참…3000m계주까지 3관왕 도전최근 AP통신은 국가별·종목별 메달 후보 분석을 통해 한국이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
소치 겨울올림픽은 매일 오후부터 새벽까지(한국 시간) 경기를 펼친다. 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에서부터 팀과 팀 간의 숨 막히는 대결에 이르기까지 순간순간이 모두 중요하다. 이 내용들은 모두 올림픽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어느 경기를 골라 봐야 할까. 특별한 의미와 사연으로 눈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