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겨울올림픽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한국 선수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1일 현재 소치 올림픽에 출전이 확정된 한국 선수는 모두 64명에 이른다. 지난 밴쿠버 올림픽(46명) 때보다 40%가량 늘었고, 역대 최다였던 2002 솔…
“하하. 축하합니다.” 만나자마자 서로 축하 인사부터 건넸다.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썰매 개척자’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부회장(42)과 ‘설상 모험가’ 김진해 대한스키협회 부회장(53)은 한껏 들떠 있었다. 한국 썰매와 설상 종목은 소치 겨울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 태국 스키대표로 소치올림픽 출전한다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36)가 오는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2014년 동계올림픽에 태국의 스키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바네사 메이는 소치올림픽에 출전할 두 명의 태국 스…
방상아 위원 "소치올림픽, 신예보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유리할 것"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은 '언니들'과 '신예들'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24)를 비롯해 아사다 마오(24), 애슐리 와그너(23), 캐롤리나 코스트너(27) 등 기존 강자들이 건재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겨울올림픽 2연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해외 언론들도 이변이 없는 한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급부상했다. 경쟁자는 빙판 위가 아닌 빙판 밖에 있다. 19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피겨선수권에서 러시아의…
“솔직히 장애인과 장애인체육에 관심이 없었다. 엉겁결에 맡게 됐기에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영광스러운 자리로 여기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4 소치 겨울장애인올림픽 한철호 선수단장(55)은 아웃도어업체 밀레의 대표이사다. 아웃도어업체 관계자답게 선수 같은 스키 …
안현수 4관왕 손가락 욕설 유럽선수권에 출전한 안현수(29·빅토르 안)는 유럽 쇼트트랙 선수들에게는 '재앙'이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 결승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안현수 4관왕 유럽선수권 4관왕을 차지한 안현수(29·빅토르 안)에게 '손가락 욕설'을 날린 네덜란드 선수가 메달 및 순위를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안현수는 20일(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 …
김연아, 야후스포츠 ‘소치서 주목할 15인’김연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포털사이트인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할 15인’에 뽑혔다. 야후스포츠는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45개의 메달 가운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외의 종목에서 나온 금메달은 …
“빅토르 안, 빅토르 안….”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린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는 빅토르 안을 연호하는 러시아 관중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의 러시아 이름이…
스포츠 선수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적은 연봉, 떨어지는 인기, 저조한 성적…. 그러나 무엇보다 ‘부상’이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다. 부상을 당하면 인기는 물론이고 연봉도 성적도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소치 겨울올림픽 개막을 20일 앞두고 각국 대표팀에 ‘부상 경계령’이…
평균 시속 55∼140km로 활강·회전 구분60∼70개 기문 통과…1∼2분 안에 승부방향전환·중심이동 기술에 강한 근력 요구한국도 남자 3·여자 2 출전…20위권 목표우리는 보통 스키라고 하면 산위에서 내려오는 다운힐(활강) 스키를 떠올린다. 그러나 올림픽 스키 종목은 크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32·미국)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스타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남자 1000m에서 흑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고,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로 이 종목 2연패를 일궜다. 국제빙상
“왕멍은 감독도 아무 소리 못하는 선수예요.” 최광복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말처럼 중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왕멍(29)은 팀 내에서 제왕 같은 존재다. 빼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종종 물의를 일으켜 신문 사회면에 등장하는 ‘뉴스 메이커’다. 왕멍은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진짜 진짜 마지막일 거 같아요.” 다음 달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15분 내외의 기자회견 동안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7, 8차례나 사용했다. 마지막이라는 말 앞에 ‘진짜’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