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도 한국 여자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했다. 16일 출국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디트로이트 출장을 마친 정 회장은 25일 오후 1시 반경 전용기편으로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 경…
1만4977일 간격을 두고 세상에 태어난 두 선수가 길이 2.74m짜리 탁구대를 앞에 두고 마주 섰다. 2019년 한국 탁구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당시 만 14세 11개월 16일)로 올림픽 티켓을 따낸 신유빈(17·대한항공·세계 랭킹 85위)과 경기에 나설 때마다 올림픽 탁구 선수…
2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 ‘와∼’ 하고 함성이 울려 퍼졌다.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을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를 통틀어 첫 2관왕에 오른 안산(20)…
재능과 멘털을 겸비한 17세 ‘양궁 천재’의 등장에 세계가 놀랐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로 턱걸이해 인생 첫 올림픽에 나선 김제덕(17·경북일고)이 24일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그동안 볼 수 없던 양궁 DNA로 금메달을 따내는 대형 사고를 쳤…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금메달이었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안산(20)과 강채영(25), 장민희(22)는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상대 팀에 내주지 않았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
괌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북상하면서 일본 도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부 경기 일정을 바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무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쿄 올림픽에 또 다른 불안 요소가 추가된 셈이다.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27·스페인)과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24·미국·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25일 스페인올림픽위원회와 미국골프협회는 각 선수의 코로나19 감염을 발표했다. 6월에도 양성 판정을 받…
‘메달은 셀프(self)입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시상대에서는 악수도, 덕담도, 포옹도 없다. 선수들이 직접 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 예고했다. 막상 셀프 시상의 순간이 오자 바흐 위원장은 물론 선수들도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
▽수영(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결승(15시·우하람 김영남) ▽양궁 남자 단체 결승(16시 40분·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여자 농구 △한국-스페인 조별리그 A조 1차전(10시·김정은 외)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20시 55분·김지연 윤지수 최수연) △남자 플뢰레 개…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 전 K팝 댄스로 몸을 푸는 모습이 미국 NBC방송에 생중계되면서 화제가 됐던 여자 수영선수 시에라 슈밋(23)의 영상이 올림픽을 맞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자유형 1500m 예선 경기 전 웜업 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도쿄 올림픽 8강행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국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한 한국은 뉴질랜드를 3…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도쿄 올림픽 ‘노 골드’ 위기에 처했다. ‘월드스타’ 이대훈(29·대전시청)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울루그베크 라시토프(19·우즈베키스탄)에게 연장 승부 끝에 19-…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의 ‘맏형’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내며 한국 펜싱의 새 역사를 썼다. 김정환(38)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무…
태국의 태권도 간판 파니팍 웡파타나낏(24)은 24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49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국의 태권도 올림픽 역대 첫 금메달이다. 태국은 이전 올림픽 태권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태국이 첫 태권도 금메달 선수를 배출한 배경…
한국 수영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으로 화끈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준결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