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기온이 아프리카 케냐보다 10도는 더 높아요. 선수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잘 훈련하느냐’보다 ‘얼마나 체력을 잘 비축하느냐’에 경쟁이 붙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남자 마라톤을 책임지고 있는 김재룡 수석코치(55·한국전력 마라톤 감독)가 5일 본보와의 전화…
‘드림팀’은 죽지 않았다. 올림픽 무대에서 17년 만의 패배를 맛봤던 미국 농구 대표팀은 1승만 올리면 올림픽 4연패를 달성한다. 미국 농구 대표팀은 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97-78로 호주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42-45로 끌려가던 미국은 3…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스케이트보딩이 청소년들의 독무대라도 된 듯하다. ‘가장 젊은 종목’으로 꼽히는 스케이트보딩에서 10대 금메달리스트들이 쏟아졌다. 스케이트보딩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젊은 세대를 올림픽으로 유인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채택했다. 연령 제한도 없다…
역도는 가장 소란스러운 종목 중 하나다. 바벨을 올릴 때면 선수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함성을 내지르며 괴력을 발산한다. 테니스도 선수 괴성을 듣는 재미가 남다르다. 마리야 샤라포바의 돌고래 괴성, 라파엘 나달의 신음소리 등 공을 칠 때 자신의 리듬과 파워를 유지하기 위해 소리를 내며 힘…
대만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건 자국 선수들의 귀국길에 ‘전투기 에스코트’를 선보이며 성대하게 환영했다. 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중국과 대만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다) 원칙을 고수하며 대만을 압박…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던 한국 야구대표팀이 5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2-7로 패했다. 한국은 7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동아닷컴>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청신호를 켰다. 김세희(25·BNK저축은행)는 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근대5종 여자 펜싱 랭킹라운드 35경기에서 24승 11패(244점)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니카 슐로이(독일·2…
“여기 기온이 아프리카 케냐보다 10도는 더 높아요. 선수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잘 훈련하느냐’보다 ‘얼마나 체력을 잘 비축하느냐’는 경쟁이 붙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남자 마라톤을 책임지고 있는 김재룡 수석코치(55·한국전력 마라톤 감독)가 5일 본보와의…
“사람들은 내가 어려서 안 될 거라고 했지만, 스스로를 믿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영국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이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인 스카이 브라운(13)이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부 파크 종목 결…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은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한국과 명승부를 펼친 터키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터키 간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4일 아리아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의 여파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가 3라운드부터는 1번홀과 10번홀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국제골프연맹(IGF)은 5일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3라운드 경기는 1번홀과 10번홀에서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미국 선수 레이븐 손더스(Raven Saunders)가 올림픽 시상대 위에서 ‘X자’ 표시를 한 것에 대해 조사를 중단했다. 손더스는 이번 올림픽 시상대에서 대회 첫 정치적 의사표현을 한 선수이다. 지난 1일 열린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딴 그는 시상…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준결승전에 나설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미국과 조별 예선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이날 한국은…
모로코의 마하 하다우이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 남녀 선수들을 통틀어 첫 홀인원을 달성했다. 하다우이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7번홀(파3·176야드)에서 홀인원을 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저지른 실책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G.G. 사토가 한국 야구대표팀 고우석(LG 트윈스)을 위로했다. G.G. 사토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준결승전에서 베이스를 밟지 못한 고우석 선수가 한국 언론으로부터 전범취급을 받을 만큼 비난받고 있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