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김현수(33·LG·사진)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도미니카공화국을 물리쳤다. 한국은 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3루에서 김현수가 안타를 치면서 4-3, 승리를 거뒀다…
남자 육상 100m에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아닌 새로운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왔다. 지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던 볼트의 은퇴 이후 첫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던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100m의 승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예상치 못했던 이탈리아의 라몬트 마…
“놀랍네요.” 휘둥그레진 눈이 영락없는 10대였다.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18·서울체고·사진)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날 공항에는 황선우의 부모님과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 관계자와 팬 등 150여 명이 찾았다. 자유형 단거리(100m, 200m)…
‘맏언니’ 김지연(33)이 동메달까지 마지막 1점을 남겨뒀을 때 동생들은 주저앉은 채로 경기를 지켜봤다. 떨리는 마음에 경기를 지켜보지 못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선수들 눈에는 벌써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맏언니가 전광석화처럼 앞으로 달려가 상대 선수를 찔렀다. 마스크에 마지막 초록색…
1cm 올리는 데 24년이 걸렸다.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사진)이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육상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우상혁은 1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뛰어넘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1997년 6월 20일 전국…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경기가 진행된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부도칸에서 25년 만에 올림픽과 재회한 이가 있다. 바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여자 52kg급 은메달리스트 현숙희 심판위원(48·사진)이다. 스물셋의 나이로 올림픽 매트를 밟았던 현 위원은 마흔여덟 심판으로 다…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25)이 올림픽 무대에서 은퇴한 마이클 펠프스(36)의 뒤를 잇는 새 수영 황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드레슬은 도쿄 올림픽 경영 종목 마지막 날인 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마지막 날이라…
한국 야구대표팀이 나흘 만에 다시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이번에는 김민우(26·한화 이글스)가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2일 낮 12시 일본 가나가화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선발 투수로 김민우를 예고했다. 김민우는…
한국 여자농구의 ‘도쿄 도전’은 3경기에서 끝났다. 전패했지만 강호들을 상대로 잘 싸워 가능성을 보여준 대회였다는 평가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61-65, 4점차로 …
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8위 강호이자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세르비아를 마지막까지 괴롭혔지만 아쉽게 넘지 못하며 3패로 2020 도쿄올림픽을 마감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2020 도쿄올…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도 한국 야구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선발 출전한 외야수 이정후와 김현수, 박해민은 수비 중 도미니카공화국이 투수를 교체할 때마다 모여서 “찬스가 한 번은 더 올 것이다”라면서 결의를 다졌다. 그 결의 덕분일까. 이들은 9회말 나란히 적시타를 때…
마르셀 제이콥스(27·이탈리아)가 ‘포스트 볼트’ 시대를 열었다. 제이콥스는 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프레디 컬리(미국)가 9.84초로 은메달을 가져갔고, 안드레 데그라세(캐나…
경기의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캡틴 김현수는 포기하지 않고 “기회가 올 것”이라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9회말에서야 기다렸던 찬스가 왔고 한국은, 김현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장’ 김현수(33·LG 트윈스)가 끝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4-3으로 눌렀다. 극적인 승리였다. 한국은 8회까지만…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린 김경문호가 2일 곧바로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휴식 없이 바로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이 우려스럽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상황이라 선수단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