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 성적이 ‘남은 인생’을 결정하는 나라, 중1이 ‘수학의 정석’을 공부하는 사회, 고교 졸업생 84%가 대학에 진학하지만 정작 산업계가 필요한 인력은 부족한 국가, 입시공부를 포기한 학생은 ‘루저’라며 좌절하는 세상, 공교육 제도로서의 자긍심을 잃은 학교…
‘007 어나더데이’(2002년 개봉), ‘에너미 라인스 2’(2006년), 그리고 최근 개봉한 ‘솔트’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북한이 상한가(?)다. 애니메이션과 미드(미국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다. 한때 나치, 소련 등의 몫이었던, 정의의 편인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단
○ A 양은 왜 떴을까 요즘 가요계는 A 양 천하다. 신예 여성 아이돌그룹 ‘미쓰에이’(Miss A·사진)가 지난달 발표한 데뷔곡 ‘배드 걸 굿 걸’이 각종 음원차트에 이어 지상파 음악차트까지 석권했다. ‘소녀시대’도 ‘원더걸스’도 세우지 못했던 기록이다. 연예 매체는
올해로 수교 18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이 천안함 사건 처리 과정에서 심각한 마찰을 빚었다.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왜 이리 됐을까.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한중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조언과 대책을 2회 시리
■ “결혼 8년 만에 필리핀 妻家 찾았습니다”다른 다문화가정처럼 만나자마자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말도 통하지 않았다. ‘무뚝뚝한 남편과 밤마다 눈물짓는 외국인 아내’라는 다문화가정에서 흔한 풍경도 여전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두 사람은 그 어떤 가정
■ 뉴스데이트: 한나라당 쇄신파 김성식 의원전당대회 출마자 11명 중 10등. ‘초계파 쇄신대표’를 자임했지만 계파의 벽은 높았다. ‘건강한 보수론’을 주창하는 한나라당 쇄신파 김성식 의원. 낡은 보수와 낡은 진보가 반목하는 한국 정치를 바꾸려면…. 그가 당과 정계
2000년대 초반 한국만큼 인터넷이 빠르고 집집마다 PC가 있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었다. 구글 야후 등 글로벌 기업들은 네이버나 싸이월드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KO패 당했다. 해외에선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5년 후 상황은 바뀌었다. 세계 시장의
대학생 동아리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리서치, 펀드운용, 시황분석 세 팀으로 나눠 실전감각을 익힌다. 학회기금도 실제로 운용한다. 실전을 익힌 인재들은 금융가에서도 대환영!(station.donga.com) ■ ‘혜초 루트’ 3000km를 걷다3000여 km에 이르는 혜초 스님의…
정부가 연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늦어도 9월까지 정부의 종합처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은 괜히 나섰다가 불똥이 튈까, 중소기업은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까 각기 다른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새 노래 ‘퀸(Queen)’으로 무대에 복귀한 손담비(사진). 과거와는 달리 구설수도 적지 않지만 이를 성장통으로 여기고 이겨내겠다는 손담비의 각오도 야무지다. 한편 이번 복귀를 통해 손담비가 복고풍과 결별하고 밝은 이미지로 변신한 이유는?(news.donga.com/O2) ■ 3층…
첫 동시직선제로 선출된 민선 교육감들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취임 전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진보성향 교육감들은 진보의 틀에 갇히는 것을 경계했지만 교육현장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반응이다. 교육감들은 대부분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무상급식에 대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토로하기도 했다. …
청와대가 한쪽 팔이 없는 ‘기부천사’ 차보석 할머니에게 격려 선물로 손목시계를 보냈다. 하지만 단칸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로선 시계를 차고 풀 수가 없다. 할머니는 “고맙기는 한데 시계는 좀 그렇다”고 했다. 선행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이라지만 할머니에게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중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제빵왕 김탁구’(KBS2)의 주인공 탁구(윤시윤·사진)는 ‘현대판 홍길동’이다. 아버지를 ‘회장님’이라 부르고 삶의 전부였던 어머니마저 잃어버린 그는 ‘순수 소년’과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시(市) 외곽지역 소라올리오 지구에 사는 ‘안또’는 매일 4∼5시간씩 한국어에 ‘빠져’ 지낸다. 그의 방 한쪽 벽에는 한글로 ‘나는 한국에 가고 싶다’고 쓴 종이가 붙어 있다. 28일 그의 소원이 정말 이뤄졌다. 16세의 찌아찌아족 소년 안또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강조하자 부처 장관들이 잇달아 대통령의 ‘뜻’을 뒷받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 등 서민경제의 회복이 부진해 안타깝다”고 밝혔고 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