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의 잔치였다. KIA는 지난해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아킬리노 로페즈(투수) 김상훈(포수) 최희섭(1루수) 김상현(3루수) 등 4명이 ‘황금 장갑’을 받았다. 4명 모두 생애 첫 수상. 정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한 3남 정은의 나이가 최근 26세에서 27세로 바뀌었다고 일본 NHK가 전했다. 성인이 되고 나면 한 살이라도 어려지고 싶은 게 인지상정. 그런데 되레 한 살을 올린 이유는 뭘까. 힌트는 바로 ‘2012년’, 정은이 서른 살이 되는 해에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를 끈 KBS 2TV ‘아이리스’가 17일 20회로 막을 내린다. 드라마 팬들의 관심은 온통 결말에 쏠려있다. 드라마를 공동집필하고 있는 조규원 김재은 김현준 작가(사진 왼쪽부터)를 서울 여의도 작업실에서 7일 만났다. 이들은 “인터넷에 떠도는 추
기업인들에게는 ‘인수합병(M&A) 콤플렉스’가 있다. 무리한 M&A로 뒤탈이 나거나 M&A가 성사돼도 기업문화 차이로 성공에 이르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 하지만 크고 작은 M&A를 잇달아 성사시켜 회사를 세계 전선업계 3위로 키운 기업인이 있다.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 벽에는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프랭크 시내트라, 배우 잭 레먼, 토크쇼 진행자 자니 카슨과 함께 찍은 빛바랜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그는 “모두 친구들”이라고 했다. 친구들은 세상을 떠났지만 73세의 그는 모국에 돌아와 이름을 내건 토크 쇼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석연찮은 판정, 스케이트날 손상 등 여러 악재를 이겨낸 값진 우승이었다. 이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까지 두 달 남짓 남았다. 지금까지는 올
서울시내 최초의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에 이어 내년에 도입되는 13개 자율형사립고의 원서접수가 끝났다. 자율고 경쟁률이 특목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율고가 외고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교 간 경쟁구도를 재편하는 태풍의 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공백을 해결한다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시작한 아이돌보미서비스를 본보 기자가 직접 체험했다. 꼼꼼히 흠을 찾아봤지만 ‘선배 엄마’의 육아 조언에 감격하고 말았다. 그러나 비용을 계산해보니 ‘그림의 떡’이다. 정부는 “육아는 기본적으로 사설이
14년간의 경영수업을 마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오른쪽)이 1일 대표이사가 돼 본격적인 오너책임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신세계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회사를 성장시킨 구학서 신세계 회장이 그의 경영 조언자로서 뒤를 받친다. 앞으로 새로운 ‘신세계교향곡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싱싱하지만 ‘혹시 농약이 묻어 있지 않나’ 싶어 껍질을 깎아 먹곤 하는데…. 과일을 껍질째 먹는 것은 과연 해로운 걸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사과와 배, 감, 포도 등 과일류 4800여 개를 조사해 잔류 농약을 검사해 봤다는데
27일 새벽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를 둘러싸고 현지 언론이 온갖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우즈의 외도 때문에 부부가 싸움을 하다 남편이 차를 타고 도망가려 했고, 아내가 이를 막기 위해 골프채를 휘둘러 사고가 났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우즈 부
혼인빙자간음죄가 위헌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사람들은 국가에 구금 기간 만큼의 형사보상금과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1955년 70여 명의 여성을 농락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한국판 카사노바’ 박인수 씨는 과연 얼마를 받을 수
■ 4대강 파낸 그 많은 흙은 어디로?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안 심의를 놓고 여야 간 마찰이 격화되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강바닥을 파서 나오는 흙과 모래는 어떻게 처리할까. 강을 하나씩 정비하지 않고 4개를 동시에 정비하는 이유는 뭘까. 사업이
문학평론가인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68·사진)가 서가에 오래오래 꽂아 두고 다시 꺼내 읽는 소설들이 있다. 김 교수가 이렇게 살아남은 국내 소설들의 목록을 서울시내의 한 보건소를 위해 건넸다. 국내 작가의 소설을 거의 다 읽다시피 한 그의 눈을 통해 걸러진 ‘읽을
딱 1점이 모자랐다. 신지애(21·미래에셋·사진)가 다 잡았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쳤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그친 그는 2위에 오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1점 차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데뷔 첫해 3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