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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즈음하여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2000년 역사상 첫 신대륙 출신의 교황인 그는 종교를 떠나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소형차를 타고, 접견실을 개방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마약판매조직을 비판합니다. 그의 일상과 교황 취임 …
깃털 달린 모자와 파랑 빨강 노랑 세로 줄무늬 옷으로 유명한 교황청의 스위스 근위대(Papal Swiss Guards·사진)가 한국에 온다. 6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에 따르면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식 수행단 29명에는 고위 성직자 외에도 바티칸 궁을 지…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는 소프라노 조수미(52·사진)의 소원이 이뤄졌다. 6일 조수미와 음반 계약을 맺은 유니버설뮤직은 조수미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에 초청돼 특별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조수미는 4월 새 앨…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온 세계가 한국 교회의 건립을 위해 생명을 바친 조선인, 프랑스인, 중국인 순교자들을 공경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음악은 국경과 언어, 문화를 넘었던 순교자의 길을 되새기게 해 줄 것입니다.”(미셸 롱상 파리외방전교회 대표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
서울도서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29일까지 일반자료실1에서 ‘안녕 천주교’란 주제로 천주교 관련 도서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성인 아동 유아로 대상을 구분해 천주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 41권을 소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를 담은 ‘교황 프란치스코…
“동양 여러 나라도 서양 선교사를 용납하여 맞아들이는 게 해로운 일이 없다는 것을 거듭해서 타이르면 반드시 온 나라가 두려워하여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조선 조정이 가톨릭을 탄압한 신유박해(1801년) 당시 신자 황사영이 청나라 구베아 주교에게 쓴 ‘황사영 백서’의…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는 16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와 18일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때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을 제의(祭衣)를 5일 공개했다. 시복미사 제의는 붉은색으로 교황 방한 기념 로고와 성작(聖爵), 칼을 형상화했다. 성작은 미사용 포…
《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6일부터 한국 천주교 주교단에 속한 주교들의 릴레이 기고를 싣습니다. 교황 방한을 준비해온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1984,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에 성사된 교황 방한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첫 회 기고자인 천주교서울…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베드로 이후로 2000년간 280여 명의 교황이 가톨릭을 이끌었다. 그동안 성인(聖人)의 경지에 이른 교황도 있었지만 세속의 군주보다 더 잔혹하고 죄악에 찌들었던 교황들도 있었다. 영국 역사가인 저자는 이단 논란을 비롯해 신성 로마제국, 바티칸 시국에 이…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의 창립자 에우제니오 스칼파리(90)는 날선 칼럼을 잇달아 썼다. 7월 7일에는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묻는다1-하나의 진리만이 존재하는가’, 8월 7일에는 ‘무신론자가 교황에게 묻는다2-무신론자도 용서받을 수 있는가’. 교회 권력에 비판적인…
저자는 지난해 가톨릭교회의 교황 선출 선거인 콘클라베가 끝나기 전, 유일하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을 점쳤던 이탈리아 출신 바티칸 전문 기자다. 저자는 교황의 유년시절부터 교황 선출 후 근황까지의 다양한 일화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위대함을 강요하는 글이 아닌…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위터에 올린 글 가운데 100여개에 대해 이해인 수녀가 묵상하고 기도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한 손에 쏘옥 잡히도록 앙증맞게 만든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 수녀는 “애인에게 러브레터를 쓰듯이 작업한 책”이라고 말한다. 교황 트위터의 팔로어는 현재 1400만 명…
슈퍼 교황-세상을 구하는 프란치스코 파파 이야기 최의선 지음 168쪽·1만 원·솔 “바늘구멍 크기의 희망도 없다….” 폐병으로 폐의 일부를 잘라낸 베르고글리오의 심정이었다. 대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건진 그의 마음속에는 절망이 가득 찼다. 하지만 수술 후 병문안 온 돌로레스 수…
어떤 사람이 “만약 교황이 동성애자들을 승인한다면”이라는 도전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저(프란치스코 교황)는 다른 질문으로 이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하느님이 게이를 보시면 사랑으로 지지하실까요, 아니면 거부하고 책망하실까요?” 우리는 항상 사람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
“올해 말 출판계를 정리하는 핵심 키워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될 것이다.” 국내 주요 출판사나 대형서점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인 방한을 앞두고 올 초부터 교황을 다룬 책이 출간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예스24,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