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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양은 새로운 사상과 문물이 지식인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는 곳이었다. 국가의 법을 집행하던 중앙기관도 여럿 몰려 있었다. 서울대교구 내에 국내 가톨릭 초기의 태동과 수난의 역사를 아울러 돌아볼 수 있는 성지가 많은 이유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계기로 주요 성지를 소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상당히 공을 들였다. 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교황 방한을 요청한 것만 다섯 차례에 이른다. 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3월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착좌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통해 한국 방문을 …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諡福) 미사에서 복자(福者)로 추대되는 124명의 순교자들은 신해박해(179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순교한 한국 천주교 초기 신자들이다. 시복은 가톨릭교회가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에 대한 시복식’을 집전한다. 시복식에는 20여 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시복식은 앞서 치러진 요한 바오로 2세 시복식(2011년 5월)의 전례와 …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인 방한을 앞두고 교황을 다룬 책도 출간 붐을 이루고 있다. 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이자 말 대신 몸으로 사회적 약자를 도와 ‘빈자(貧者)의 대변인’으로 불리는 교황의 삶과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책들이다. 1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출…
“일어나 비추어라”(이사야 60장 1절)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로고에 담긴 문구는 교황의 한국 방문 목적을 한마디로 보여준다. 불꽃과 배의 모양으로 구성된 로고는 성경 구절처럼 파도처럼 일어나 불꽃처럼 세상을 비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역동적으로 타오르는 불꽃의 빨간색과 파…
분열이 있는 대한민국에 일치를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드리는 시 정호승 (시인) 빛이여 오소서 어둠을 헤치고 새벽 별빛으로 오소서 아침을 기다리는 나라 고요한 무명순교자의 나라에 사랑의 별빛으이 되어 오소서 새들과 노래하는 아시시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새들과 노래하면서 오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