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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수성가 MZ 소상공인 조명 ‘서민갑부3’ 출간

    자수성가 MZ 소상공인 조명 ‘서민갑부3’ 출간

    자수성가한 젊은 소상공인들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책 ‘서민갑부3―영&리치’(동아일보사·사진)가 14일 출간됐다. 채널A 교양 프로그램 ‘서민갑부’에 최근 3년간 출연한 15명의 사연을 정리했다. ‘믿을 건 나밖에 없다’는 신념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수성가한 MZ세대 출연자들을 …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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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한 책들 사이 돋보이는 담백함[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화려한 책들 사이 돋보이는 담백함[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

    책장을 열었는데 목차가 없다. 요즘 책이라면 흔히 실을 만한 화려한 사진이나 삽화도 없다. 작가를 홍보할 만한 그럴듯한 소개, 작품을 예찬하는 평론도 한 줄 없다. 책 안엔 하나의 주제에 담은 에세이 1편과 단편소설 3편만 있다. 촌스러워 보이지만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간다. ‘긋닛’…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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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위기를 기회로! 세 친구의 통쾌한 복수극

    [책의 향기]위기를 기회로! 세 친구의 통쾌한 복수극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년)에서 얄밉지만 사랑스럽던 에밀리를 기억하는가. 그는 잡지사 ‘런웨이’의 악마 같은 편집장 미란다의 오른팔이자, 실수투성이 신참 앤디와 경쟁하면서도 은근히 챙겨주는 ‘츤데레’였다. 미란다에게 혼나고 앤디에게 밀리던 조연 에밀리가 돌아왔다.…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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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은 언제나 역사 속에 존재했다[책의 향기]

    여성은 언제나 역사 속에 존재했다[책의 향기]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문집 ‘난설헌집(蘭雪軒集)’을 간행한 조선 중기 시인이자 화가인 허초희(1563∼1589). 시 300여 수를 비롯해 많은 산문도 남겼지만 그의 이름은 다소 생소하다. 실은 허초희의 호는 난설헌으로 홍길동전 저자인 허균(1569∼1618)의 누이 허난설헌이다. 사…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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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당신이 있는 곳 창밖엔 어떤 풍경이 있나요?

    [책의 향기]당신이 있는 곳 창밖엔 어떤 풍경이 있나요?

    “우리는 몇 주가 될지 모를 오랜 시간 동안 단 하나뿐인 풍경이 보이는 집에서 격리될 텐데 지구 반대편에서 보이는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극심했던 2020년, 벨기에 그래픽디자이너 겸 사진작가인 엮은이는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그해…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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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국내편 外

    [새로 나왔어요]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국내편 外

    ○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국내편(이희인 지음·바다출판사)=우리나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명인의 묘지를 답사한 에세이. 다산 정약용, 단원 김홍도 등 조선시대 인물부터 화가 이중섭, 시인 김수영 같은 근현대 명사까지 70여 명의 묘지를 찾아가며 깨달은 고찰을 담았다. 1만78…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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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책의 향기/밑줄 긋기]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프란츠. 어쩌면 우리는 간결한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글을 쓰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쓰고 또 쓸 수밖에 없을 때요. 그러고 나면 정답을 찾지는 못하더라도, 고개를 끄덕이게 될 수는 있으니까요. 문학의 효용은 사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 아닐까요? 오랫동안 천천히,…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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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운명 거부한 그녀의 삶 따라가니 그 시절 ‘에도’가 보인다

    [책의 향기]운명 거부한 그녀의 삶 따라가니 그 시절 ‘에도’가 보인다

    1839년 늦가을, 쓰네노(常野)는 에치고(오늘날의 니가타현) 친정 부근 마을 다카다의 다리에 서 있었다. 얼마 전 세 번째 이혼을 했고 서른다섯 살이었으며 에도(오늘날의 도쿄)로 가려는 참이었다. 동행해 주겠다는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고, 친정에는 온천에 간다고 했다. 무슨 생각이었을…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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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어린이 책]이번 크리스마스엔 흰 눈을 선물로 주세요

    [책의 향기/어린이 책]이번 크리스마스엔 흰 눈을 선물로 주세요

    “눈이 안 오면 크리스마스의 마법도 안 일어날 텐데….” 설레는 크리스마스이브, 소녀 뤼시는 시무룩하다. 뤼시는 창가에 붙어 서서 눈이 오기만을 기다리지만 눈이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잔뜩 실망한 뤼시에게 대모(代母)의 선물이 도착한다. 엄마는 스노볼을 갖고 놀라며 뤼시를 달래지…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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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법은 어떻게 세계에 질서를 만들었나

    [책의 향기]법은 어떻게 세계에 질서를 만들었나

    “다른 사람의 눈을 빠지게 하면, 그의 눈도 뽑힐 것이다. 다른 사람의 뼈를 부러뜨리면, 그의 뼈도 부러질 것이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유대교 율법의 한 구절로,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통치자였던 함무라비의 법전을 연상시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함무라비 법전의 설형문자를 이해할 수 없었…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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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프면 쉬어라? 만성질환자도 일하고 싶다

    [책의 향기]아프면 쉬어라? 만성질환자도 일하고 싶다

    여정(가명·32) 씨는 “아픈 몸으로도 일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17세 때 소화기관 여러 부위에서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크론병 진단을 받은 그는 평생 이 질병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대장과 소장 일부를 절제해 몸무게가 32kg까지 빠지기도 했다. 결국 고등학교를 자…

    • 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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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엄마로 산다는 건 천국을 업고 지옥 불을 건너는 것”

    [책의 향기]“엄마로 산다는 건 천국을 업고 지옥 불을 건너는 것”

    육아와 일, 이 두 과업의 무게는 유독 여성에게 무겁게 다가온다. 그렇지만 가정과 일터, 그 어디에서도 내면의 고뇌를 쉽게 토로할 수 없다. 어느 한쪽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사진 않을까, 혼자만 유난 떤다고 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서다. ‘돌봄과 작업’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었다…

    •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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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여자아이 기억

    [책의 향기/밑줄 긋기]여자아이 기억

    나는 2014년의 여자와 1958년의 여자아이를 하나의 ‘나’로 녹여내야만 하는 걸까? 아니, 내게, 가장 적합한 게 아니라 가장 대담하다고 느껴지는 방식은 이 둘을 ‘나’와 ‘그녀’라는 대명사로 분리하는 것이다. 있었던 사실과 행동들을 가능한 한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가장…

    • 20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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