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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캄캄한 밤하늘에 묻다

    [책의 향기]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캄캄한 밤하늘에 묻다

    우주여행의 시대다. 지난달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여행을 떠났던 민간인 4명이 지구로 무사 귀환했고,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2050년 화성에 인류를 이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인류가 우주에 대해 많은 걸 알아낸 것 같지만 물리학자이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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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뒷날개]어휴, 일하기 싫지만 야호! 그래도 힘내요

    [책의 향기/뒷날개]어휴, 일하기 싫지만 야호! 그래도 힘내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노동의 달이기도 하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쳤던 독일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1818∼1883)의 생일이 5월 5일이다. 그래서인지 5월에는 노동에 관한 책이 다수 출간된다. 이 책은 제목부터 강렬하다. ‘버티기 …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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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미술품 복원사가 찾아낸 르네상스의 보물

    [책의 향기]미술품 복원사가 찾아낸 르네상스의 보물

    수년 전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복원연구소(OPD)를 취재할 때 15세기 르네상스 거장 도나텔로의 ‘막달라 마리아’(1455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나무 조각상 곳곳을 채색해야 할 정도로 색이 바랬지만, 구도자의 처연한 표정과 몸짓에 순간 숨이 멎는 듯했다. 나무의 물성 안에 5…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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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주주와 기업의 이익이 충돌한다면

    [책의 향기]주주와 기업의 이익이 충돌한다면

    세계 최고의 음향기기 회사 중 하나인 글로벌 기업 ‘보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32억 달러(약 4조500억 원)에 달했다. 이 우량기업의 주식은 사고 싶어도 거래소에선 살 수가 없다. 세계적인 기업 중엔 비상장을 고집하는 곳이 많다.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무금융…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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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천 개의 뇌 外

    [새로 나왔어요]천 개의 뇌 外

    ○ 천 개의 뇌(제프 호킨스 지음·이충호 옮김·이데아)=신경과학자이자 컴퓨터공학자인 저자가 지능이란 무엇인지, 뇌는 지능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를 비롯해 뇌와 기계의 결합, 기계 지능의 미래 등 뇌와 지능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2만 원. ○ 최선의 고통(폴 블룸 지음·김…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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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거대 기업이 목소리를 수집하는 이유

    [책의 향기]거대 기업이 목소리를 수집하는 이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통화 내용은 녹음되며….” 고객 센터에 전화하면 나오는 안내 문구를 유심히 들어보자. 녹음되는 건 통화 내용만이 아니다. 전화를 건 모두의 목소리도 포함된다. 목소리가 녹음되는 게 무슨 문제냐고 되물을 수 있다. 과학 기술은 목소리만으로 많은 것을 알아챌 수…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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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고통을 모른다는 것, 바로 그게 고통이야”

    [책의 향기]“고통을 모른다는 것, 바로 그게 고통이야”

    작별인사를 나눌 필요가 없는 세상이 올까.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 작별은 구시대의 문화다. 애초에 이별이 필요 없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뇌를 백업해 두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 수 있다. 시스템에 스며든 정신은 네트워크…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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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1099일, 비단길 1만2000km를 두 다리로 건너며

    [책의 향기]1099일, 비단길 1만2000km를 두 다리로 건너며

    ‘나는 아직도 머나먼 초원과 얼굴에 쏟아지는 비바람과 느낌이 다른 태양빛 아래 몸을 맡기는 것을 꿈꾼다.’ 광활한 자연과 미지의 세계에 몸을 내던지고자 하는 갈망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위 문장을 적은 이는 무엇에든 도전할 준비가 돼 있는 건장한 청춘이 아니다. 직장에서 은퇴하고, 아…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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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내 키만 보지 말고 나를 봐주면 좋겠어

    [어린이 책]내 키만 보지 말고 나를 봐주면 좋겠어

    엘리즈는 키가 또래 친구에 비해 아주 큰 편이다. 사람들은 엘리즈를 ‘키다리’라 부른다. 엘리즈는 자신의 이름이 좋다. 사람들이 이름을 더 자주 불러줬으면 좋겠다. 엘리즈는 사람들이 자신의 키 말고 다른 장점들을 봐줬으면 좋겠다. 딱 한 번이라도 누군가 자신을 ‘우리 꼬맹이’라고 불러…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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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스물넷, 나는 한 번 죽은 적이 있다

    돌이켜 보면 언제나 불행은 요란하고 행복은 조용했다. 불행은 갑작스럽게 닥쳐오지만 행복은 그렇지 않다. 행복은 다가오는 게 아니라 이미 삶 곳곳에 조용히 머무르고 있었다. 환상 같은 기대가 눈을 가리고 있어서 발견할 수 없었을 뿐이다. 나는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욕심과 기대를 버려야…

    •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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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내면에는 정교하게 연마된 자기만의 조용한 나침반이 있어요. 그러나 그 지혜는 요란스러운 자아와 달리 은은해서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자아가 던지는 질문과 요구는 그보다 몇 배나 시끄러워 지혜의 소리를 완전히 묻어버리기 때문입니다. 17년…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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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 배우의 방 外

    [새로 나왔어요] 배우의 방 外

    ○ 배우의 방(정시우 지음·휴머니스트)=배우 김남길은 시간이 나면 단골 만화방에서 만화를 보며 밥과 김만으로 밥 본연의 맛을 느낀다. 고두심 천우희 이제훈 등 배우 10명이 작품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자신만의 공간은 어디인지, 그 공간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인터뷰로 엮었다…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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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은은하고 쌉싸래한 가족의 소중한 기억

    [어린이 책]은은하고 쌉싸래한 가족의 소중한 기억

    낡은 폰티액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엄마가 길가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외친다. “잠깐만.” 차에서 내린 엄마와 아빠는 보석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기뻐한다. “물냉이네!” 그리고 차에서 갈색 종이봉투와 녹슨 가위를 끄집어내 냉이를 캔다. 이들은 미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가족. 집에 돌아온 …

    •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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