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제국된 이유와 창작자가’오징어 게임‘에 질렸다’고 농담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황 감독은 “시즌2…
안무가 모니카가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모니카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제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이 찾아왔다”며 “사랑하는 한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우리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소중한 생명이 저희에게 찾아왔다”며 결…
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컨디션 난조로 출연 중인 작품의 스케쥴 변경이 불가피해졌다.21일 공연계에 따르면 최재림은 전날 ‘시라노’의 낮 공연을 취소했다. 최재림이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자 1막이 끝난 후 남은 공연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제작사 RG컴퍼니와 CJ ENM은 공지를 통…
1924년 12월 9일자 동아만평에 “이야 어쨌든지”라는 만평이 실렸습니다. ‘도청’이라는 글자가 써진 집 왼쪽에 진주라는 한자와 사람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부산이라는 글자 위에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그림만 보아서는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그 시대 사람이 아니면 …
누구에게나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지점이 있다면, 작가 고명환은 누구보다 극적인 경험을 하고 새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2005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의사에게 “수일 내로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고명환이 든 감정은 ‘후회’였다. “34년을 살면서 난 무엇을 위해 그…
지난 한 주간 동아일보 신문 지면에 나온 전문가들의 지식 교양 콘텐츠를 소개합니다.매주 월요일 오전, 한 주간의 지식 교양 콘텐츠를 뉴스레터(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로 받아보세요.맞는 말이었던 ‘짐치’가 ‘김치’로 잘못 바뀐 사연우리 음식의…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박채영)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거듭 K팝 여성 솔로가수 신기록을 쓰고 있다.20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야경이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노래처럼 조명 불빛이 어른거리는 밤 풍경은 여행자를 설레게 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밤하늘 여행의 메카는 전남 고흥이다. 소록대교 야경이 바라보이는 녹동항에서는 드론쇼와 바…
‘아기상어’ 영화와 TV 시리즈가 국제 에미상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일 더핑크퐁컴퍼니에 따르면 ‘아기상어’는 성우상, 주제가상, 음악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 애니메이션 최다 후보 지명 기록이다. ‘칠드런 & 패밀리 어워드’는 2…
나를 지키기 위해 도망칠 수 있다면, 도망쳐도 좋습니다. 그런 나를 칭찬해주세요. 인생을 계속 살아내기 위해, 내 인생에서 도망치지 않기 위해, 지금 도망치는 겁니다.젊은 정신과 의사에게 듣는 내 마음을 챙기는 습관
2019년 4월 에콰도르의 한 법정에 아마존 원주민들의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 원주민 연대를 이끈 이 책의 저자 넨키모는 이렇게 회상했다. “판사는 판결문 낭독을 이어 나갔지만 우리는 이미 듣고 싶던 말을 다 들었다. 정부가 거짓말을 했다고! 석유 경매는 불법이라고! 서류는 무효라고…
깜깜한 새벽 사이렌 소리. 갑작스러운 폭격으로 동네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영문도 제대로 모른 채 엄마와 피란길에 오릅니다. 아빠는 빼고요. ‘다음 기차로 온다’던 아빠는 기다려도 오지 않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은 보호소를 옮겨 다니며 더 멀리, 더 낯선 곳으로 이동합니다. 어…
1925년 8월 대학원을 마친 갓 스물셋의 미국인 여성이 태평양 사모아 제도 투투일라섬에 홀로 내렸다. 이후 그녀는 10년 넘게 사모아인들과 살면서 사춘기 소녀들을 집중 관찰했다. 함께 밥을 먹고, 고기를 잡으면서 이들과 주변 사람들을 연구했다. 그 결과 그가 내린 결론은 반항적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