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유산은 23개로 늘었다.국가유산청은 3일 오후(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영국 팝스타 엘턴 존(77·사진)이 자신이 작곡에 참여한 뮤지컬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시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자선 공연에서 “시력을 잃어 (앞선 뮤지컬) 시사회에 갈 수…
검은색 정장 차림에 모자를 쓴 여인이 영롱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전시장 천장에서 쏘는 조명을 받은 뽀얀 여인의 얼굴이 몽환적으로 다가온다. 검은색 코트와 모자로 몸을 온통 휘감았음에도 화가의 다른 작품인 ‘유디트’(1901년) 못지않은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레바논 출신 예술가 타레크 아투이는 지난해 접경지대인 강원 철원 지역 초중학생들과 함께 사탕, 탁구공 등 여러 가지 물체로 만든 악기로 소리를 내보는 워크숍을 열었다. 홍영인 작가는 겨울철 철원으로 날아오는 두루미를 관찰하고, 양혜규는 서울대 기후연구실의 꿀벌 연구를 함께 했다. 이…
“젊은 나이의 다산은 대단했습니다. ‘돌격대장’이었고 다혈질이었지요.” 정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64·사진)가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인 같은 모습의 다산과 젊은 시절의 그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2006년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을 처음 출…
돼지고기를 살 때 소비자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한돈미래연구소 설문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매 시 78%의 소비자가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도다. 신선할수록 돼지고기의 육즙과 풍미, 영양소가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맛…
은퇴, 부모의 병사, 부부 갈등, 노화, 우울증, 분노, 외로움, 상실…. 이 모든 상황이 50대에 한꺼번에 밀려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50대에 닥칠 수 있는 여러 고민을 살펴보고 정신분석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단행본 ‘잠 못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가 최근 출간됐다. 통…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4일, 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승환은 전날에 이어 이날과 5일에도 서울 홍대 앞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
노벨상 시상식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한강 작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웨덴 한림원은 오는 10일(현지시각)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에서는 분야별 노벨상 수상자에게 메달과 증서를 수여한다. 한강은 시상식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