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 활동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영화, 공연 등 문화계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폭 할인이나 무료 행사를 대대적으로 연다. CGV는 30일까지 ‘수험 끝, 모험 시작’ 이벤트를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진행한다. 수험생 및 청소년에게 7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
약 195㎡(약 59평) 규모의 전시실 안에 가로 35cm, 세로 50cm의 모형 책이 놓여 있다. 천장 프로젝터로 쏜 외규장각 의궤(儀軌) 영상이 책장에 가득 담긴다. 종이 질감을 흉내낸 천 재질의 페이지를 넘기자, 다른 영상으로 바뀐다. 번역 버튼을 누르면 의궤의 한자가 한글로 번…
“이란 테헤란의 현대미술관에서 제 작품이 포함된 전시가 개막한 뒤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챙기려 하지 말고 당장 이란을 떠나라’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공항으로 향했죠.” 이란 출신 현대 미술가 니키 노주미(82)는 고국을 영영 떠나게 된 이날의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기억…
“스님만 의지해서는 불교에 미래가 없어요. 그 스님이 세상을 떠나면 의지처가 사라지기 때문이지요.”12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만난 이중표 전남대 명예교수(71·철학)는 16년이나 걸려 최초의 한글 불경인 ‘불경(佛經·SUTTA·사진)’을 출간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불경’은…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를 ‘사치의 대명사’로 여겨지게 만든 다이아몬드 목걸이(사진)가 경매에서 약 68억 원에 팔렸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3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426만 스위스프랑에 낙찰됐다”고…
“전 세계인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궁륭(穹窿·한가운데가 높고 길게 굽은 천장) 아래로 다시 돌아오기를 갈망합니다.” 2019년 4월 화재 뒤 대중과 만나지 못했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음 달 7일 재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이 성당을 관할하는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는 13일(…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 기념행사’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에 다가올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 20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실천 방안을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을 하이브에 행사했으며, 그 규모가 약 26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이달 초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민 전 대표가 맺은 주주간 계약에 따르면 풋옵션 행사 시 그는 어도어의 …
영화 ‘터널’ ‘소원’ 등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가 노숙자였던 시절 자신에게 책을 선물해 준 은인을 찾는다.소 작가는 13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일화를 전했다.그는 “20여 년 전 노숙 시절 서울역 근처 서점에서 사흘째 책을 읽었다. 달리 갈 곳…
배우 최현욱이 전신이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팬이 해당 사진을 보고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최현욱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곰 모양의 인테리어 소품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런데 이 소품이 반사되는 재질이었고, 옷을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
여성듀오 다비치가 돌아온다.다비치가 오는 20일 새 미니앨범 ‘스티치’(Stitch)를 발매하는 가운데 지난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콘셉트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이해리와 강민경은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룩과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와는 …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신생구단 단장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박지성은 14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새 예능물 ‘슈팅스타’ 미디어 간담회에서 “단장직을 제안 받고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내 나이가 많이 들었나’였다”고 말했다.박지성은 “이 팀이 추구…
배우 고(故) 송재림이 생전 한 일본인 사생팬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의 집에서는 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스님만 의지해서는 불교에 미래가 없어요. 그 스님이 세상을 떠나면 의지처가 사라지기 때문이지요.” 12일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만난 이중표 전남대 명예교수(71·철학)는 16년이나 걸려 최초의 한글 불경인 ‘불경(佛經·SUTTA)’을 출간한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불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