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과 관련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늘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을 심의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오전 6시5분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6 지진과 관련,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포항 인근에 월성 1~4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6기 원전을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4기 원전이 운영 중이며,…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의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장성고 등 4개 학교에 배정된 수험생들이 포항 남구 지역으로 옮겨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건물 피해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지진 발생 후 19일까지 닷새 동안 경북 포항 현장을 찾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진 당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을 뿐 이후 포항 지진 관련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16일부터 외부 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며 지진 피…
경북 포항 지진으로 도심 학교의 지반까지 물렁해지는 ‘액상화(液相化)’ 현상이 관측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앙 주변 농지가 아닌 도심 지역에서 액상화 추정 현상이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활성단층조사단 소속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19일 동아일보에 포항고와 …
11·15 포항 지진으로 한국 재난 대응 시스템의 민낯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구 52만 명 대도시를 강타한 지진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허둥지둥했다. 가까이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 멀게는 2014년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다. 지진 발…
규모 5.4의 지진이 강타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전리와 흥안리의 논 곳곳에서 액상화 현상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액상화 현상은 지진 등 강한 흔들림으로 땅 속의 물이 강한 압력 때문에 분출돼 지하수와 흙이 섞인 토양이 액체처럼 만들어지면서 지반이 약화되는 것이다. …
행정안전부는피해지역 주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주거불안 해소에 나선다. 행안부 심보균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피해 신고 된 주택 1998건 중 250건을 우선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정밀점…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영일만대로 남송IC에서 곡강교1교 상·하행선 3.8㎞구간 신축이음부와 교량받침대가 파손됨에 따라 응급복구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완전 복구시까지 차선축소와 속도제한…
경북 포항시는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새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거처이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있던 이재민 1000여명은 이날 오전 흥해남성초등학교와 흥해공업고등학교로 분산 수용됐다. 흥해실내체육관이 그 동안 보건과 위생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
낮은 예보 적중률로 오보청, 구라청 등의 비판을 받던 기상청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모처럼 여론의 우호적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 발생 당시 ‘늑장 대응’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던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잠정 피해액이 19일(오전 8시 기준) 현재 500억원을 넘었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액은 522억4400만원이다. 피해는 대부분 학교 및 공공시설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총 296건 464억7800만원이다. 또한 …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파로 19일 오전 규모 2.0대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포항 일대에는 이날 모두 4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오전 1시18분쯤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지진을 시작으로 …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30여곳의 ‘모래·진흙 분출구’가 발견됐다. 모래·진흙 분출구는 보통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뒤 진앙지로부터 5km 이내에서 나타난다. 연구진은 분출구 흔적을 통해 향후 지진 발생주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19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포항…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해 포항지역 건물 1000여동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내진설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로 포항지역 주택 3곳이 전파되고 219곳이 반파되는 등 1161여동 주택이 파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