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초유의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4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란히 출석한다. 사고 원인과 수습 과정의 문제점, 향후 대책에 이르기까지 여야 의원들의 매서운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24일 국…
“통신망 등 주요 사회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문제에 타협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이 같은 운영 문제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통신사업자의 의무로만 생각했다. ‘플랫폼 기업은 약자’라는 프레임 때문에 놓친 부분이다.”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10월 18일 ‘주간…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다른 업종의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 앞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원칙적으로 시장 집중도 등을 들여다보게 된다. 독점력 남용 등 경쟁 제한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도 연말까지 마련해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선 엄정 조치한다. 한기정 공정위…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를 일으킨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에 대해 경찰이 화재 발생 6일 만인 21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와 SK C&C가 카카오 서비스 중단의 책임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경찰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가 상당 부분 가려질 것…
역대급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이용자 보상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약관의 범위가 벗어나도 실질적인 피해에 대해서는 사업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21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데이터센터 화재 인지 시점을 놓고 카카오와 책임 공방을 벌인 SK㈜ C&C측이 통화내역까지 공개하며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일정규모 이상 플랫폼을 방송통신 재난관리체계로 편입시키겠다고 밝혔다. 21일 SK C&C 측은 15일 경기 성남시 SK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경찰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경기 분당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소재 SK C&C 데이터센터 판교캠퍼스 사무실 등 2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
‘카카오 먹통’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막겠다는 일명 ‘디지털 정전 방지법’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2년 전에도 비슷한 법안들이 발의됐다가 업계의 반발로 폐기됐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규제 수준이 보다 강화된 법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네이버, 카…
‘카카오 먹통’ 사태 6일째인 20일 카카오의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화재 인지 시점 등을 놓고 책임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주요 데이터사업 사업자들을 불러 재해 대응 방침을 논의하는 등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20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카카오와 …
지난 주말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곳에 서버를 둔 카카오 서비스가 장시간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실사용자 수가 4750만 명인 데다 다른 서비스의 관문 역할을 하는 카톡이 먹통이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카톡 대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한 카카오가 홍은택 단독대표 체제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리더십 교체다.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과와 리더십 개편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취임 7개월 만에 사퇴하며 ‘카카오 리더십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과와 리더십 개편으로 대응하는 일이 반복된 탓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전면에…
정부가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주요 데이터센터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데이터센터의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보호 조치를 긴급 점검하고,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이른바 ‘카카오 사태’ 이후 이를 악용한 해킹 시도가 있었던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피해 발생을 우려해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빗썸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이슈를 악용한 해킹 메일 또는 스미싱 문자 유포 등의 사이버 범죄에 이용자들의…
국민들의 일상을 마비시켰던 ‘카카오 먹통’ 사태의 피해가 커진 것은 카카오의 부실 대비와 SK C&C의 관리 소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는 극단적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전혀 하지 않았고, SK C&C도 두 차례나 사전 위험 경고가 있었음에도 화재를 막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