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저희 데이터센터 중 하나의 냉각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여러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높은 온도와 중복 냉각 시스템의 고장이 원인이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자체 사…
카카오 ‘먹통 사태’ 사흘째를 맞은 17일에도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 카카오 메일 등 주요 서비스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카카오 측에 대한 집단 손해배상 소송 움직임도 일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이나 메일 등으로 주문 상담 등을 진행하던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경기 성남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의 영향으로 17일 카카오와 계열사의 주가가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050원(5.93%) 내린 4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5.14%)와 카카오페이(―4.16%), 카카오게임즈(―2.22%…
국회가 카카오톡 먹통 사태의 책임을 따져 묻기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카카오 실무 책임자를 증인으로 부르자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김 의장 출석을 고수하면서 여야 간 …
정부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카카오, 네이버 등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독과점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를 언급하며 “이게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망이지만 사실상…
국가안보실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군, 검찰, 국정원 등을 총망라한 범정부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번 사태를 안보 이슈로 판단하면서 부가통신사업자에 부과되는 의무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주요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 규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5대 빅테크’를 겨냥한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이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독과점 행위를 하고 있다…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를 부른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를 조사 중인 경찰이 배터리에서 갑자기 불꽃이 발생하며 불이 붙는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17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 …
“오랜만에 주말다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일하는 한모 씨(25)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벌어진 지난 주말 오랜만에 거래처 문의 없이 푹 쉴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씨는 “평소 카카오톡으로 밤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거래처 문의가 오는데 응대하지 않…
정부가 카카오톡 메신저 ‘먹통’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가안보실에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이버 안보를 점검하기로 했다. 카카오 사태를 시장을 왜곡할 수 있는 독과점 이슈로 볼 뿐 아니라 국가 안보…
정부가 SK㈜ C&C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안보이슈로 판단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규제를 받았던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간 데이터센터는 KT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달리 국가 재난관리…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및 PC 게임 서비스 복구를 완료하고 이용자 보상에 나섰다.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카카오 배틀그라운…
국가안보실은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군, 검찰, 국정원 등을 총망라한 범정부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온라인 플랫폼 사고가 비단 민생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됐던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이 정상화된 가운데 다음·카카오 메일 서비스가 서비스 장애가 장기화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이용하는 톡채널도 여전히 복구 중이다. 카카오는 17일 오후 4시 기준 서비스 복구 현황을 안내하고 다음·카카오 메일,…
경기 성남시 SK 판교캠퍼스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차 현장감식을 통해 배터리모듈 내부를 발화부로 추정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7명과 함께 화재현장에 대한 2차 감식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