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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의원 “왜 싸우냐고? 운동권의 위선과 이중성에 화가 나서…”[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

    이언주 의원 “왜 싸우냐고? 운동권의 위선과 이중성에 화가 나서…”[이진구 논설위원의 對話]

    《지난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야권에서는 삭발 릴레이가 이어졌다. 그 물꼬를 가장 먼저 튼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언주 의원(47)이다. 민주당 재선 의원(19, 20대)이던 그는 2017년 4월 대선을 한 달여 남기고 탈당한 뒤 국…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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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 이슬이 맺힐 때[바람개비]

    찬 이슬이 맺힐 때[바람개비]

    짙어지는 단풍잎에 찬 이슬이 대롱대롱….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17번째인 한로다. 제비는 강남으로 가고 기러기가 북에서 오는 때다. 낮은 따뜻해도 아침과 저녁 기온은 크게 떨어져 일교차가 심하다. 옷차림에 신경써야 움츠릴 일이 없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 심장의 부담도 커진…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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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겐하임 가문과 경주 최부잣집[육동인의 業]<26>

    구겐하임 가문과 경주 최부잣집[육동인의 業]<26>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 구겐하임미술관. 건물 외양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맨해튼 건물이 기본적으로 직사각형 성냥갑 구조인 데 비해 구겐하임은 거대한 달팽이 모양의 나선형이다. 전통과 형식을 거부한 겉모습에 걸맞게 현대미술 특히 추상미술 분야의 세계 최고 걸작들을 소장한 미술관…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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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는 ‘심플’… 심플하게 생각하고 대해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아이는 ‘심플’… 심플하게 생각하고 대해야[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유치원 버스를 타려면 빨리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 상황. 아이는 엄마가 골라 놓은 옷은 싫고, 친구랑 약속했다며 분홍색 원피스를 입겠단다. 엄마는 조급한 마음에 약간 신경질적으로 “그제 입었던 옷이잖아. 아직 안 빨았어. 어제 말을 했어야지” 한다. 아이는 그럼 자신이 직접 골라보겠다며…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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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로 만나 일로 헤어지는 사이[2030 세상/오성윤]

    일로 만나 일로 헤어지는 사이[2030 세상/오성윤]

    어쩌다 지금껏 네 번이나 이직을 했다. 경력이 8년이니 업계 특수성을 감안해도 꽤나 방랑하듯 일해 온 셈. 그러나 이직은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행사다. 이렇게나 힘든 일이었던가, 외려 직면할 때마다 새삼스럽다. 업무 정리와 적응도 고되거니와 최고봉은 늘 감정적 요인이다. 새로운 동료…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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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의 인사법[고양이 눈]

    돌고래의 인사법[고양이 눈]

    돌고래를 만났습니다. 물속에서 노니는 돌고래와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꼬리로 인사를 하는 마지막 몸짓을 잊을수가 없네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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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빠진 보훈처[횡설수설/우경임]

    얼빠진 보훈처[횡설수설/우경임]

    비무장지대(DMZ)와 바로 맞닿은 강원 철원군 승리전망대에 오르면 오성산 일대가 펼쳐진다. 1952년 10월 14일∼11월 25일 국군·미군과 중공군이 43일간의 고지쟁탈전을 벌인 곳이다. 우리는 이를 ‘저격능선’ ‘삼각고지’ 전투로 나눠 부르고 중국은 능선과 고지 사이 고개 이름을 …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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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체는 안 보이고… ‘미끼’만 남은 지역화폐[광화문에서/김재영]

    공동체는 안 보이고… ‘미끼’만 남은 지역화폐[광화문에서/김재영]

    “이렇게 좋은 걸 안 쓰면 바보죠.” 인천 연수구에 사는 40대 주부 김모 씨는 지역화폐인 ‘연수e음’ 예찬론자다. 한 달에 사용액 50만 원까지는 10%, 100만 원까지는 6%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월 한도가 없던 초기에 비하면 아쉽지만 여전히 다른 카드에 비해 혜택이 좋다…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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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뒷전인 채 막장 국정감사로 가는가[동아광장/이인실]

    경제 뒷전인 채 막장 국정감사로 가는가[동아광장/이인실]

    고백하건대 필자는 10년 전 ‘어공(어쩌다 공무원)’으로 국정감사를 받으며 은근히 정치 분쟁이 일어나면 국감이 수월하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부끄러운 일이고 반성한다. 국감은 국회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적 장치 중 하나로 피감기관은 국민의 대표가 행하는 감사…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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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에게 배우고 훔쳐라[임용한의 전쟁史]<78>

    적에게 배우고 훔쳐라[임용한의 전쟁史]<78>

    아테네를 떠나 북쪽으로 향했다. 그리스 특유의 둥근 언덕과 푸른 하늘이 맞닿아 있는 경사면을 보면 중장보병의 대형이 눈에 잡히는 듯했다. 최초의 군대, 최초의 전술과 무기는 ‘대지’다. 지형이 전술을 결정하는 전부는 아니지만 지형에 맞지 않는 전술과 무기를 장착할 수는 없다. 바위 언…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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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SLBM에도 무감각해진 한국 사회[오늘과 내일/이승헌]

    김정은의 SLBM에도 무감각해진 한국 사회[오늘과 내일/이승헌]

    “가장 좋은 무기는 아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무기라는 사람들이 있다. 난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적이 공포를 느끼도록 시험 발사든 뭐든) 단 한 번만 사용해도 되는 무기를 선호한다. 그게 미국의 방식이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굴지의 무기개발업자인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신무기…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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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 플레이스를 꿈꾸는 전통시장[기고/조봉환]

    핫 플레이스를 꿈꾸는 전통시장[기고/조봉환]

    전통시장은 전국에 1450개나 있다. 서울의 경우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등 총 243개로 자치구 25곳에 평균 10개가 있는 꼴이다. 생각보다 많다고 느낄 수 있다.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많이 찾지 않는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대형 매장, 온라인 쇼핑 확대 속에 전통시장이 더 고객…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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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통령은 ‘국론 분열’ 아니라지만, 국민은 불안하고 불편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조국 사태’에 대해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이 나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이를 국론 분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로 촉발된 분열과 대립에 대해 ‘다양한 의견 표출’로 해석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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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끔찍한 사변” 협박하며 ‘트럼프와 직거래’ 집착하는 北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어제 귀국길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추후 회담은 미국 측에 달려 있다”며 “이번 회담은 역스럽다(역겹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어떤 끔찍한 사변이 차려질 수 있겠는지 누가 알겠느냐”고 …

    •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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