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증권) 사장이 9월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 참석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수장이 청년 인재 수혈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라 금융권 안팎에서 적잖은 화제가 됐다. 한투증권은 청년층 사이에서 휘발성 강한 이슈인 ‘조국 대전’에…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28) 씨가 부산대 의전원 재학 중에 각종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지난 2005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의전원은 학부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대학원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의사가 될…
일본발(發) 방사능 공포가 현실이 될까. 9월 10일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는 원전 방사성 오염수 처리 문제는 줄곧…
● ‘청와대 정부’와 ‘인물중심 신앙’, 한국 정치의 샴쌍둥이 ● 조국 비판 금태섭 SNS에 ‘반역자’ ‘밀정’ 비난 댓글 ● 강준만 “댓글 세계는 ‘종교전쟁의 공간’” ● 신율 “‘드루킹 댓글 조작’과 조국 ‘실검 조작’ 대동소이” ● 신평 “정의의 기준은 저쪽이나 이쪽이나 같아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은 10학번이에요. 09, 10학번 때가 영어특기자 전형이 정점을 찍을 때죠. 딸 조씨는 입학사정관제(현 학생부종합전형·학종)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에 합격했어요. 현재 입시 전형은 크게 정시와 수시로 나뉘는데 학종은 수시에 포함됩니다. 수시는 학생부종합…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수사가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조 장관 5촌 조카가 구속됐고,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 장관 자신도 민정수석 시절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조 장관은 장관직 수행에 문제없다는 태도로 일관한다. …
● 7월 말 가족들 국정원에서 3시간 설명 듣고도 의문 커져 ● 실종 5일 만에 서둘러 사건 종결한 이유는? ● 7회 진정했으나 국정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은 1건뿐 ● 무단이탈인가, 내부 변고인가 ● “세상에 이런 일이, 진실은 꼭 밝혀져야” 댓글 이어져 ‘신동아’ 7월호가 단독…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은 한국 경제의 급소를 찔렀다.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포토레지스트(PR·감광액)’와 ‘불화수소(에칭가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에 쓰이는 ‘플루오린폴리이미드’에 대해 수출규제를 단행한 것이다. 해당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려는 일본 기업은 일본 당…
● “수월성 교육? 북한은 철저해요” ● 서울과학고 거쳐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입학 ● 미국 유학 돕겠다는 제안 듣고 검토 중 ● 불면증 시달리고 생활고 겪기도 ● “아버지가 탈북 격려했다”는 건 잘못된 보도잘생겼다. 헌칠하다. 키가 180㎝다. 1998년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태어난…
도널드 트럼프(73) 미국 대통령을 향한 언론의 공격은 가공할 만했다. 트럼프는 추락할 듯하면서도 버텨냈다. 트위터가 공격을 막는 방패였다. 열성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트윗에 열광하며 트럼프를 대신해 언론과 싸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뉴욕타임스(NYT)의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
전북 새만금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 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바다(새만금호) 위에서 수상태양광발전…
최근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주가 폭락과 환율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8월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여전히 거시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우려도 확대되고 있…
8월 1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간택지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이날 국토부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투기과열대상 전역으로 확대하고, 해당 주택의 전매제한기한을 최장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아베 신조 내각이 한국을 두고 단행한 수출규제의 막후에는 통상 관료들이 있다. 이번 조치의 설계자로 꼽히는 이마이 다카야 정무담당 비서관은 ‘총리 관저의 최고 실세’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1982년 통상산업성(현 경제산업성)에 들어가 24년간 재직하다 2006년 ‘아베 1기 내각…
‘서울 거리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모집하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월부터 광진구에서 해오는 실험이다. 자유한국당 내에선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 각지 당협위원회에서 그를 따라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8월 13일 광진구 자양동 ‘오세훈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