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돌팔이 의사’인 S대 의과대학 K교수는 지금까지 비행기 여행에서 응급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8번이나 된다. 의대 교수들끼리는 ‘진료 환자 총원, 불변의 법칙’을 거론하기도 한다. 물론 과장된 농담이다. “참 묘한 것이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는 기초의학, 보건통계학 같은 전공…
《좋은 일에 쓰일 거라 굳게 믿고 비영리 민간단체(NPO)에 기부한 돈, 과연 올바로 쓰였을까. 개인 기부자가 이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비영리 분야의 투명성 제고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요건이지만, 기부자는 물론이고 NPO조차 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아일보…
인천 발, 로마 행 대한항공 여객기 비즈니스 좌석. P씨는 여태까지 이코노미석 단골 여행자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에 앉아보았다. 비싼 만큼 넓고 안락했다. 화려한 오페라 가수를 포기한 대신 ‘밥장사’에 나섰으니 돈이라도 여유 있게 쓰고 싶었다. 플라스틱 성형업체를 경영하…
이탈리아 로마에서 테이블 8개짜리 자그마한 한국식당을 경영하는 쉐프 P씨는 2016년 4월 초 잠시 한국에 왔다. 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4촌 형님의 긴급 호출을 받은 것이다. “니 좋은 목청으로 선거 로고송이라도 불러야 할 꺼 앙이가! 이태리 가서 니만 잘 묵고 잘 살모…
‘美의 전도사’가 기부 전도사로 나섰다. 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회장 김미숙)’는 4월 22일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에서 가정폭력 및 학대 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과 오현경, 이승연 등이 의류와 신발을 기부하고, 60…
좋은 일에 쓰일 거라 굳게 믿고 비영리 민간단체(NPO)에 기부한 돈, 과연 올바로 쓰였을까. 개인 기부자가 이를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비영리 분야의 투명성 제고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요건이지만, 기부자는 물론이고 NPO조차 이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아일보 ‘M…
1970~80년대 많은 부부가 피임에 대해 무지했다.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면 임신이 안 된다고 믿을 정도였다. 하긴 피임 방법을 알고 싶어도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없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나마 콘돔이라도 있었던 게 다행이다. 콘돔은 정충의 통로를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