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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태극기가 결코 부끄러워선 안 된다”

    [Magazine D/ Opinion]“태극기가 결코 부끄러워선 안 된다”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다”라는 빤한 거짓말로 가득했던 청문회가 끝나자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받았다”며 까무러치는 연기까지 하는 상류사회 사람들이 등장했다. 게다가 “역사상 가장 청렴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다는 자칭 ‘애국세력’의 집회에 성조기가 등장하더…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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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 악당들에게는 돈을 보태주지 말아야

    [Magazine D/ Opinion] 악당들에게는 돈을 보태주지 말아야

    최근 미국에선 트럼프 지지자들의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역풍을 맞았다.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슬림 7개 국가 국민의 자유 입국 금지 조치가 발표되자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오히려 향후 5년간 스타벅스의 전 세계 75개국 매장에서 1만 명의 난민을 고용하겠다고…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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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 ‘퍽유 머니’와 ‘시발 비용’ 사이에서 살아남기

    [Magazine D/ Opinion] ‘퍽유 머니’와 ‘시발 비용’ 사이에서 살아남기

    최근 미국에서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길거리 경제학 용어가 있다. 적절히 번역할 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상스러운 단어를 사용하는 데 사과를 표하고 그대로 쓰겠다. 그 단어는 바로 ‘퍽유 머니’(Fuck you money)다. 누군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게 하거나 하…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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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내 노래가 사람을 울릴 수 있다면…

    [Magazine D/ Opinion]내 노래가 사람을 울릴 수 있다면…

    33년만의 귀향이다. 1980년대 초 대학가 노래운동을 이끌었던 쉰일곱 동갑내기 부부의 첫 독집 음반이 반갑다. 김제섭 씨와 박미선 씨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하 노찾사)’ 1집을 녹음한 것이 1984년 겨울이다. 전두환 정권에서 가까스로 심의를 통과한 9곡이 대중에게 알려진 건 그…

    •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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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다음 명절에는 뭘 할 건가요?

    [Magazine D/ Opinion]다음 명절에는 뭘 할 건가요?

    이번 명절은 집에서 가족들과 보냈는가, 아니면 낯선 여행지로 떠났는가? 요즘 여행업계 최고 성수기는 명절이다. 원래 여름방학이 있고 휴가철인 7~8월이 최성수기지만 해외여행을 위한 공항 출국자 수 최고치를 매년 경신하는 때가 명절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추석과 설, 두 번의 명절이…

    •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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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트럼프 한 수 위인 슈퍼 히어로 코미디언

    [Magazine D/ Opinion]트럼프 한 수 위인 슈퍼 히어로 코미디언

    지난주, 미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사가 아니라, 코미디언 아지즈 안사리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에서 한 8분59초짜리 모놀로그였다. 후폭풍이 대단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안사리가 ‘방송과 미디어는 무슬림이 기도할 때 쓰는 음악(‘아잔 A…

    • 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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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빈병과 담배케이스, 그리고 재벌총수

    [Magazine D/ Opinion]빈병과 담배케이스, 그리고 재벌총수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뉴욕의 날씨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유로 시작된 말인데,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쓰인다. 어떤 정책이 만들어질 때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타날 수가 있다. …

    •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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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반기문이 동성애를 지지한다고?

    [Magazine D/ Opinion]반기문이 동성애를 지지한다고?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동성애와 양성애 그리고 트랜스젠더, 소위 ‘LGBT 이슈’로 한국사회의 정치 프레임을 뒤흔들 것이다. 허투루 꺼내는 말이 아니다. 일단 몇 가지 팩트를 체크해보자. 국내 언론에는 보도가 잘 안 됐지만, 지난해 12월 UN 안보리 15개국이 모여 반기문 총장…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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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세월호 참사 1000일

    [Magazine D/ Opinion]세월호 참사 1000일

    세월호 참사 997일, 143번째 금요일이다. 진도 팽목항엔 2년8개월째 노랑 리본이 펄럭인다. 섬으로 떠나는 고속 페리와 진도 읍내로 가는 시내버스가 시차를 두고 항구를 빠져나갔다. 선착장 입구에 조성된 ‘세월호 기억의 벽’엔 시민들이 쌓아둔 과자, 커피, 소주, 콜라, 꽃다발이 수…

    •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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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퇴근 후에는 일 얘기 하는 거 아니잖아요!

    [Magazine D/ Opinion]퇴근 후에는 일 얘기 하는 거 아니잖아요!

    술자리에서 회사 얘기, 일 얘기 자꾸 꺼내는 사람은 눈치를 받는다. 눈치가 문제가 아니다. 그건 술자리 분위기를 망치는 주범이다. 원래 회사 얘기는 회사에서 근무시간에만 하는 거다. 술집에서는 즐겁고 유쾌한 얘기만 하는 게 매너다. 그런데 과거보다 요즘 퇴근 이후에도 일 얘기하고, 업…

    •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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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 메릴 스트립과 유재석의 공통점은?

    [Magazine D/ Opinion] 메릴 스트립과 유재석의 공통점은?

    지난 9일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했던 수상소감은 다른 사람들과 좀 많이 달랐다. 감사함이 아니라 분노가 눈에 보였다. 스트립은 이렇게 말했다. “올해 절 깜짝 놀라게 한 연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 연기는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좋아서가 아니었죠. 좋은 점이라…

    •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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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당신도 욜로(YOLO) 라이프 즐기는 투데이족?

    [Magazine D] 당신도 욜로(YOLO) 라이프 즐기는 투데이족?

    2017년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키워드 중 하나가 욜로(YOLO)다. 이건 ‘트렌드 코리아 2017’에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라이프 트렌드 2017’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즉 대표적인 트렌드 서적이 공통적으로 주목한 2017년의 화두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언론에…

    •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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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 설리의 ‘로리타 컨셉’ 논란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Magazine D/ Opinion] 설리의 ‘로리타 컨셉’ 논란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2015년 사진작가 로타와 작업을 같이한 이후 설리에게 붙은 꼬리표는 ‘로리 컨셉’이다. 최근 설리는 이런 비판이 계속되는 게 끔찍했는지 ‘로리타 로리타 적당히 해라. 알맞은 데 가서 욕 하렴. 내 이쁜 얼굴이나 보고’라는 포스팅을 올렸다가 2만 개의 댓글을 받았다. 설리의 인스타그램…

    •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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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 Opinion]아름다운 동행, ‘경희 모델’

    [Magazine D/ Opinion]아름다운 동행, ‘경희 모델’

    새벽 6시, 체감온도 영하 10도. 지난 12월 30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소노동자들이 겨울방학 대청소를 시작했다. 문리대 건물 본관에 모인 노동자 6명은 새벽 4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달려왔다. “아침은 드셨냐?”는 질문에 한 사람만 고개를 끄덕이고…

    •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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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azine D]러 대사 암살한 터키 경찰관 패션이 멋있다고?

    [Magazine D]러 대사 암살한 터키 경찰관 패션이 멋있다고?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한 미술관에서 ‘여행자가 본 칼리닌그라드에서 캄차카까지’라는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제목은 정직했다. 터키인 사진가들이 러시아 전역, 극서의 칼리닌그라드부터 극동의 캄차카까지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후원은 주터키 러시아 대사관의 몫이었다. 후원자 대표…

    •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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