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식민 지배의 혹독한 피해를 입었던 우리나라 대통령의 (일왕 사과 요구) 발언은 잘못된 것이 없다”며 “(이 발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이어 “오히려 36년의 일제 강점의 역사를 청산하자는데 이를 마다하는 일본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려면 먼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15만 독립운동 선열의 영령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복회와 재향군인회 등이 포함된 호국보훈단체연합회 회원 450여 명은 23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박세환 연합회 회장은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준엄한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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