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美 하원의장에 서한 “테러 용납 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6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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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의회를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전날 일어난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과 관련해 존 베이너 미 하원 의장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정 의장은 “서울에서 리퍼트 대사가 피습됐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한국 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은 리퍼트 대사 및 가족들과 언제나 함께 있음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테러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한국 국회의 확고한 의지”라며 “한미동맹을 해치려는 어떠한 시도도 대한민국에서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한국 국회는 미 의회와 함께 한미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한국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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