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국정원장 “직을 걸고 불법사찰한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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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7일 15시 36분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27일 해킹 의혹과 관련해 “직(職)을 걸고 불법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정원장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원이 불법 사찰을 했느냐’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 이 국정원장이 자신 있게 그런 사실(불법사찰)이 없다. 직을 걸고 불법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 정보위 소속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국정원장은 “국내 사찰은 전혀 없고, RCS(리모트컨트롤시스템)로는 카카오도 도청이 불가능하다”면서 “정보위원들이 국정원에 오면 다 자료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정원장은 이날 정보위에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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