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비가 최대 수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병원비 모금운동을 벌이자는 주장이 나왔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수술 마치신 박 대통령 입원실이 하루에 300만 원이고 석 달이면 3억 원인데 본인 부담이라는 기사가 떴다”며 “이상해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모금운동을 벌여야 되겠다”고 밝혔다.
회전근개 파열로 어깨 수술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21층 VIP병실(185㎡, 57평)의 입원비는 하루에 327만 원으로 박 전 대통령은 수술 경과에 따라 2~3개월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최대 3개월 입원한다고 가정할 경우 입원비만 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수 없어 입원비는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이후 발가락 골절, 허리통증 등으로 10여 차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받았을 때도 치료비는 모두 자비로 충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국가정보원 뇌물 수수 및 국고 손실 혐의로 약 36억 원의 재산이 추징보전 조치됐고 수입도 없는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의 수술 경과에 따라 현재 입원실보다 작은 규모의 입원실로 옮길 수도 있지만, 작은 병실의 입원비도 하루 150만 원 안팎에 달해 입원비 부담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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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20:35:37
돌아가신 박정희대통령이 하늘에서 통곡하겠다
2019-09-18 20:34:43
모금운동을 한다고 안될일이야 보수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태롭게한 원인제고믈 한장본인이 탄핵후 말한마디못하고 보수의졔건을위해 무얼한게있다고 투쟁을한번 해봤나 단식을해봤나 무얼해서? 당신을 보면 아웅산수지열사가 부럽다 자신밖에 모르는 당신이 원망쓰럽다
2019-09-19 08:02:54
류여해와 정준길 변호사의 설명을 듣고 자한당은 사안을 왜곡하지 말라 대통령 병고의 핵심은 사기탄핵에 있다 병원비로 관심을 흐리는 것보다 대법원까지 가도 형이 확정되지 않고 파기환송된 엉터리사기탄핵 사건에서 형집행정지 탄핵무효를 외쳐라 사기탄핵 대국민 사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