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 중 7명 이상(72.3%)이 1987년 만든 현행 헌법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0명 중 8명 이상(81.2%)은 “문재인 정부내에 개헌 투표를 해야 한다”고 답했죠.
동아일보가 여론조사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9,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 개헌 시기는 6·13지방선거 동시 투표(27.0%),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동시 투표(18.0%), 문재인 정부 임기 내인 2020년 이전 투표‘(36.2%) 등 81.2%가 현 정부에서 개헌이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개헌 시 바람직한 권력 구조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26.4%)보다 4년 중임 대통령제(40.8%)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75.3%)가 부정 평가(20.7%)보다 3배 이상 높았죠.
적폐청산 드라이브는 ’특별한 기간을 두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56.2%)가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34.6%)‘보다 높았습니다.
#.올해 최대 정치 이벤트인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박원순 현 시장(더민주)이 32.1%로 1위였습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11.1%),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8.6%),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2%) 순이었죠. #.6.13 지방선거는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일전을 예고했는데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가상 통합정당은 14.2%의 정당 지지율로 자유한국당(10.1%)을 앞섰습니다.지지율 1위 정당은 더불어민주당(40.8%).
민주당은 30,40대,지역 별로는 광주 전라 지역에서 지지를 얻었습니다.한국당은 60대 이상,대구 경북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죠. #. 더불어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과반 확보를 1차 목표로 하되내심 10석 이상을 바라죠.자유한국당은 6석을 수성하겠다고 벼르고,국민의당-바른정당의 기세도 만만치않고요.
과연 6.13 지방선거의 결과는 어떨까요?개헌을 요구하는 민심에도 변화가 있을까요?앞으로도 계속 주시해야겠습니다. 2018.1.1 (월) 원본l 정원수·박훈상·최우열·박성진·장관석 기자 사진 출처l 동아일보DB·뉴시스·Pixabay 기획·제작l 하정민 기자·김채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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