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정국 속 지지층 결집한 여야…민주 41.3% vs 한국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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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6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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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여야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정국으로 극한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2019년 12월 4주차 주중동향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p 상승한 41.4%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특히 진보층에서 지지층이 결집(65.5%→70.8%, 5.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중도층과 보수층, 20대·40대·50대·60대이상, TK(대구·경북)·경인·호남·서울·PK(부산·울산·경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당 역시 지난주 대비 0.8%p 오른 3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또한 보수층에서 상승세(62.9%→64.5%, 1.6%p 상승)를 보였으며, 30대·40대·50대와 충청·호남권에서도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9%p 내린 5.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7주 만에 5%대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도 0.4%p 하락한 4.0%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1.7%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1.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9%(0.4%p 하락)였다.

이번 주중동향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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