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법부, 허익범 특검 정치 수사 바로잡고 진실 밝혀달라”

“특검, 드루킹 오락가락 진술에만 의존해 與 현역 도지사 망신주기”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사법부를 향해 “허익범 특검의 무리한 정치적 수사를 바로잡고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날 허익범 특검은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결심공판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일부 온라인 지지자들의 비정상적인 일탈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또 “오직 드루킹 김동원의 오락가락 진술에만 의존해 민주당 현역 도지사 망신주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허익범 특검은 보여주기식 정치 특검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빈손 수사, 맹탕 수사라는 오명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겠으나 다시 한 번 최악의 정치특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재판부가 사건의 진실을 밝혀 김경수 지사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