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김태우에 대한 민정수석실 조치 적절했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31일 11시 55분


코멘트

조국 민정수석 교체 건의할 생각 없었느냐는 질의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31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 논란과 관련 “대통령 비서실 전체 책임자로서 제가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김태우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조치는 적절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을 규명하기 위한 현안보고에서 ‘이 정도 문제가 있으면 실장이 (대통령에게) 민정수석의 교체를 건의할 생각이 없었느냐’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특히 그는 “전체적으로 정치적 상황이 부족했다 해서 각 책임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까지 책임을 물으면 어느 공직자도 열심히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도둑을 잡았는데 ‘왜 못막았느냐’ 하며 어느 경찰이 열심히 일하겠느냐”며 “민정수석실 비서관이나 당시의 책임라인에서 김태우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대응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