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기획으로 내보내는 기사들이 군대를 혁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응원을 보냅니다.”(8월 12일·독자 아이디 mme4***)
“‘한 병사의 용기가 있었다’(28사단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 전모를 알린 김모 상병 기사)를 읽고 마음에 감동이 가득합니다.”(8월 8일·독자 아이디 un7***)
윤 일병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동아일보가 총 6회(8월 4∼6일, 11∼13일)에 걸쳐 다룬 병영문화 혁신 기획 시리즈와 관련 기사를 읽은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독자들은 군 병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군인의 아내라고 밝힌 한 독자는 “원인 없는 사고는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학교폭력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아들을 데리고 징병검사장에 다녀왔다는 한 독자는 “군 폭력은 학교폭력과 무관하지 않다. 특정 정치적 이념을 가진 교사들이 진짜 필요한 인성교육을 등한시한 건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 청주시 만수초등학교 교사인 옥근아 씨(58·여)는 “이번 참극은 현대 양성평등 사회의 이면에서 억압받는 남성 역차별의 문화가 낳은 비극”이라며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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