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육군 28사단의 상급부대인 6군단의 이모 군단장(중장·학군 18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이 이달 초 물러난 이후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지휘책임을 지고 지휘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두 번째다. 군 관계자는 “이 중장이 최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윤 일병 사건이 발생한 부대의 상급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선 부대 지휘 공백과 올 10월 장성 정기 인사를 앞두고 후임 군단장 등 인력 사정 등을 고심 중인 국방부는 아직 이 중장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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