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1명, 국감 관심사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꼽아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0시 03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경제정책 26.1%, 부동산대책 15.9%,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14.7% 등

(리얼미터 제공) © News1
(리얼미터 제공) © News1
우리 국민들의 올해 국정감사 최대 관심사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등 경제정책 분야로 조사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국정감사 국민 관심 쟁점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 응답이 26.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부동산 대책’(15.9%), 3위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과 평양공동선언’(14.7%), 4위는 ‘사법농단 및 사법개혁’(13.8%), 5위는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12.2%)이었다.

뒤이어 ‘가짜뉴스 대책’(5.2%), ‘탈원전 에너지 정책’(3.4%), ‘고등학교 무상교육’(2.8%),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발 및 병역특례’(1.7%), ‘인터넷전문은행 등 규제완화’(1.5%)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등 경제정책이 주요 쟁점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 호남에서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과 평양공동선언이 관심도 1위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대구·경북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및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판문점선언 국회비준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은 1위 경제정책(32.1%), 2위 부동산대책( 16.6%)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수층에선 1위가 경제정책(28.7%)이었으며 2위는 판문점선언 국회비준(18.9%)이었다.

진보층에선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등이 23.2%로 1위를 기록했으며 경제정책 19.7%은 2위였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53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7.7%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방식은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졋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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