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금강산 관광 개발하면 강원도 다 죽는다” 최문순 지사에 맹공

[국감현장] “최문순 지사, 북한 주민위해 싸운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뉴스1 DB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22일 금강산 관광 사업 추진은 강원도를 다 죽이는 일이라고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조 의원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북제재가 언제 풀릴지도 모르는데 ‘뭐 하겠다, 뭐 하겠다’”며 “재정자립도 꼴찌인 강원도를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사라는 양반이 도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문 정부의 관광과장도 아니고, 정부의 북한 퍼주기에 앞잡이가 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금강산에 있는 북한 주민을 위해 싸운다”며 “3선 되니까 도민의 생각은 없는 건인지 판단해봐야 한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최 지사가 먼저 할 일은 “평창올림픽 임금체불 100억원, 스키장 복원 690억원, 올림픽 시설 비용 등 현안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