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인 금감원 부원장보 “조국 사모펀드 관련 부탁·논의 없었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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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8일 “조국 사모펀드 문제와 관련해 부탁 및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부원장보는 김성원 의원의 질문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만나거나 유선상으로도 연락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원 의원은 김도인 부원장보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과 82학번 동기임을 지적하며 “조국 사모펀드 문제가 발생하고 했을 때 혹시 법무부나 민정수석실이나 청문회 준비팀 등을 금융감독원 직원 외에 만난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김 부원장보는 이에 대해 “(법무부나 민정수석실, 청문회 준비팀 등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유선상으로도 연락한 적이 없다”며 “정경심 교수는 제가 모른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조국 장관과의 친분을 이야기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석에서 이야기한 적은 있는 것 같다”며 “동기들 여러명을 거명한적은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에서 82학번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니까 그런 와중에 이야기한 것 같다”며 “금융감독원 직원 외에는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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