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김미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실용위성발사체’가 나로호와 같은지 다른지는 과학기술적 판단의 문제이지 정치적 판단의 영역이 아니다”라면서 “과학기술자들에게 자문해 보면 둘 사이의 차이는 러시아제인가, 북한제인가 하는 것 외에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진당은 1일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소식이 전해지자 “북측 주장대로 실용위성이 분명하다면 나로호와 다를 게 없다. 우주조약에 기초한 북한의 자주적 권리”라고 했다가 ‘종북 본색’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조선노동당 남한지부’로 당명을 바꾸는 게 낫다”라며 “한때 이런 정당과 야권연대 운운했던 것이 부끄럽다”라고 토로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대선 주자 간 첫 TV토론과 관련해서도 ‘문 후보와 통진당 이정희 대선후보 간 공조는 없다’란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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