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수십분 지나도 실체 모호…금방 파악 못 하나”
“탄도미사일 기지서 발사 우려…한반도 정세 악화일로 끌고 가”
바른미래당이 9일 북한의 ‘불상 발사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불상의 발사체라는 표현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감행한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4시30분쯤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발사 시점으로부터 수십분이 지나도 실체가 모호하기만 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그게 무엇인지도 금방 파악을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을 쏜 곳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지(신오리 미사일 기지)라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만 하다”며 “북한이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일로로 끌고 가는 것 같아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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