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날 발사체도 신형방사포 발표…한미 軍 분석과 달라
"조종방사탄 고도억제수평비행, 궤도변칙 목표 명중성 확정"
김 위원장 "그처럼 바라던 또 하나의 주체무기 태어나, 만족"
북한이 지난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2일 새벽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셨다”며 “시험사격은 대구경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비행성능과 궤도조종능력 및 목표 명중성을 검열할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사격에는 리병철, 유진, 김정식 등 노동당 제1부부장 및 부부장과 장창하, 전일호 등 국방과학 부문 간부들이 시험사격을 함께 지도했다고 통신이 거론했다.
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해 목적한 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수평비행성능과 궤도변칙 능력, 목표 명중성, 전투부 폭발위력이 만족스럽게 확정되였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우리 당이 구상하고 그처럼 바라던 또 하나의 주체무기가 태여났다고 시험사격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과학자,기술자, 노동계급의 수고를 높이 치하하시였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지만 북한이 이날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발사였다고 발표해 발사체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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