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이스칸데르’ 또 쐈나…합참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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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6일 09시 49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군 당국은 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24분, 5시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달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며,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북한은 함경남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고도 50여㎞에서 600㎞를 비행한 것으로 당시 한미 군 당국은 평가했다.

한편, 우리 군은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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