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北 발사체 시험 인지…“이전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0일 07시 50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공개한 ‘신형 방사포’의 시험 발사 장면.(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일 공개한 ‘신형 방사포’의 시험 발사 장면.(노동신문)
미국 정부가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북한이 최소한 1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이번 발사체는 북한이 이전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방국인 한국 및 일본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 기준 10일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16일간 5차례 시험한 발사체들이 단거리 미사일이며, 따라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겠다는 공언을 위배하지 않았다며 계속 김 위원장과의 친밀감을 내세워 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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