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24일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발사한 듯”

"과거 발사된 비행체와 비교해 판단"
"방공체재 강화하겠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 일본 방위상은 지난 24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신형’이라고 밝혔다.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27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신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발사된 비행체 등과 비교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데 대해 “발사 징후의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는 북한이 “기밀적인 공격능력, 정확성 향상을 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평소보다 낮은 고도로 변칙적인 궤도를 통해 비행하는 미사일 개발은 미사일 방위망 돌파를 노린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에 대해 일본은 “여러 상공에서 위협 대응이 가능한 종합미사일방공체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