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협상에 진전이 별로 없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진전이 너무 느리다(far too slow). 우리가 이 (비핵화) 프로젝트에 계속 매진해 몇 개월 안에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북측에 대한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미국이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앞세우며 “이는 전 세계를 위해 중요한 임무”라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는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해 합심했다”고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국제 공조도 강조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