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다음 달 27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또 다음달 4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추가로 여는데도 합의했다. 통신 실무 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 전 실무회담이 2회 이상 열리게 됐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의제와 관련해 남북이 어떤 합의를 했는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우리 대북 특사단은 5일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한 뒤 남북 정상회담을 4월 말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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