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4대그룹 총수, 金위원장에 작별의 술잔 건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삼지연다리를 산책하는 보습을 보고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아, 도보다리 걸어가실때 모습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공식수행원으로 방북했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2박3일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후일담을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리 여사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삼지연 다리를 건너서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아, 도보다리 걸어가실 때 모습이 연상됩니다. 그때 너무 멋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삼지연 오찬 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김 위원장에게 작별의 술잔을 건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술을 잘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여러 사람이 술을 제안했을 때 어떻게 드셨나’라는 질문에 “그때그때 좀 달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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