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세력화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게 훈수를 뒀다. 박 시장은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좋은 사람을 찾는다는 게 쉬운 건 아닌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풀어가면 좋겠다”며 “우리가 알고 지내는 사람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인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또 박 시장은 인재 찾기를 ‘백사장의 모래알’에 비유하면서 “서울시향 대표를 뽑으려고 정명훈 감독하고 같이 찾는 데 거의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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