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月평균 103만원 수령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4일 03시 00분


출시 6년… 1만4866명 가입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2세로 월 평균 103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2007년 7월 주택연금이 출시된 후 올해 6월 말까지 총 1만4866명이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는 제도다. 도입 첫해에는 831명이 가입했으나 지난해에는 5201명으로 급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주택연금 가입자로는 70대가 49.6%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하는 35.2%, 80대 이상은 15.2%였다. 이들이 매달 받는 연금액은 50만 원∼100만 원 미만이 41.8%를 차지했다. 100만 원∼150만 원 미만(21.1%), 50만 원 미만(18.6%), 150만 원∼200만 원 미만(9.7%), 200만 원∼300만 원 미만(6.6%) 순이었다.

가입한 주택 가격은 1억 원∼2억 원 미만이 30.3%로 가장 많았고 2억 원∼3억 원 미만(25.2%), 3억 원∼4억 원 미만(16.1%)이 뒤를 이었다. 주택연금은 출시 당시에는 부부 모두 65세 이상이면서 6억 원 이하 주택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60세 이상, 9억 원 이하 주택 소유자도 가입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주택연금#평균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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