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월 30일∼10월 2일 전국 성인 1021명(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나타났다. 9월 마지막 주 한국갤럽 조사 때보다 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나왔다.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적 평가가 30%를 넘은 것은 2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 ‘국민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 등의 순으로 그 이유를 꼽았다.
댓글 0